"설문 통해 선거 출마 예비후보 검증하겠다"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 '아직 후보 결정된 바 없다'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7-02 11:50   수정 2009.07.02 13:21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가 설문조사를 통해 예비후보 검증작업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는 지난 6월 30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지금까지 직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를 대상으로 동문회 차원에서 출마 예비후보를 결정하는 절차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이사회에 참석한 한 동문회 관계자는 "동문회 차원에서 출마 예비후보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논의가 진행된 것은 아니다"라고 회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다만 지금까지 직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가 누가 있으며, 앞으로 이들 예비후보를 포함해 어떤 인사를 유력후보로 거론하느냐에 대한 방법적인 논의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력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에게 동문회가 공통 양식으로 질문문항을 작성해 이에 대한 답변을 들을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이 답변을 바탕으로 100여명 가량의 인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후보를 결정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설문 결과 최악의 경우 동문회 차원에서 내세울만한 후보가 없다면 후보를 추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제하고, 설문일정이나 후보 결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얘기됐다고 설명했다.

동문회 유력 인사는 "약사회 선거 출마 후보는 최대한 시간적인 틈을 두고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서둘러 후보를 공개할 경우 선거가 조기에 과열될 가능성도 있고, 선거에 동문회가 깊숙히 관여한다는 인상을 심어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정을 서두를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인사는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는 예비후보를 결정하는데 있어 기존 절차와 분위기를 뛰어넘어 선거풍토를 바꾸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설명하면서 "파벌싸움이나 정치판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있도록 새로운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다른 동문회에서 누구를 후보로 내세우느냐에 따라 유력 후보를 추천하기 보다는 대한약사회와 해당 약사회의 현안을 파악하고, 동문회를 대표해 이를 추진할만한 사람을 제대로 검증하는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 현재까지 논의된 사항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지금까지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에 직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대한약사회 선거 출마 예상자로 전영구 전 서울시약사회 회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서울시약사회 출마 예상자로 신충웅 관악구약사회장과 전원 강동구약사회장 등이 동문회를 통해 의사를 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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