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약대의 커닝 파문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대 커뮤니티 포털 스누라이프(SNULife, www.snulife.com)와 서울대 약대 학생회 등에 따르면 최근 '물리약학' 기말고사에서 일부 학생들이 커닝을 했으며, 학생회와 대학차원의 진상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스누라이프에 올라온 글이 계기가 된 이번 파문은 '약대생들이 대놓고 커닝을 했으며, 좀 하면 어떻냐는 반응을 보였다'는 게시된 글의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진화되지 않고 증폭됐다.
이에 대해 서영거 서울대 약학대학장은 2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진상조사를 통해 처벌해야 할 내용이 있으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처벌할 것"이라며 "진상조사 이전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매체를 통해 확대된 사실은 좀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서 학장은 "대부분 스누라이프에 게시된 글과 소문만으로 사실인 것처럼 기사화돼 전달되고 있다"면서 "커닝 사실이 확인된 경우 해당과목 0점 처리는 물론 규정에 따른 처리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