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기 시작한 '선거' 발언들
"동문회 두쪽 나서는 안된다" 단결·화합 강조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5-16 22:22   수정 2009.05.22 17:44

"선거 때문에 동문회가 두쪽 나서는 안된다"

16일 열린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윤여국 동문회 회장은 연말 선거를 앞두고 동문회의 단합을 강조했다.

동문은 하나이며, 단결할 필요가 있으며, 동문회의 의견이 자신의 뜻과 다르다고 해서 폄하하는 일이 용인되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전했다.

특히 윤 회장은 "과거 서울시 구약사회가 13곳일 때 9곳의 약사회 회장이 우리 동문인 경우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24개 구약사회 가운데 3곳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어 "앞으로 (이같은 수치가) 조금씩은 올라가야 되는 것 아니냐"면서 "(선거를 계기로) 동문회가 두쪽이 나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구 대한약사회 회장과 조찬휘 서울시약사회 회장도 연말 선거를 염두해 둔 발언에 나섰다.

김구 회장은 "현재 대한약사회에는 성균관대 동문이 주요 요직에 많이 진출해 있다"고 설명하고 "박한일 약사공론 주간을 비롯 김대업 약학정보원 원장, 박호현 수석부회장에 이어 최근 임명된 이범식 약국이사도 성균관대 약대 동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회장은 "약사회 캐치프레이즈인 자랑스러운 약사, 함께하는 약사회에 여러 선배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선거 예상후보로 꼽히는 조찬휘 서울시약사회 회장는 성균관대 약대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날 지방에서 예정돼 있는 서울시약사회 상임이사회 참석을 잠시 미루고 참석했다는 조찬휘 회장은 "같은 지역 같은 골목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성균관대 약대 출신 정병표 전 서울시약사회 회장으로부터 각별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하고 "2010년에는 (성균관대 동문들이) 커다란 도움을 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커다란 도움이) 어떤 것인지는 여러분이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회적인 표현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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