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 지킴이집' 운영에 약국 참여
대한약사회, 경찰청과 관련 협약 체결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5-11 15:33   수정 2009.05.11 15:59

대한약사회가 경찰청과 '아동안전 지킴이집' 운영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경찰청(청장 강희락)이 지난해부터 아동 보호 대책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아동안전 지킴이집' 운영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단위로 참여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지구대에서 약국을 방문해 지킴이집 위촉과 함께 운영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게 되며, 아동보호를 위한 순찰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약사회는 긴급상황에서 처한 아동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관할 지구대 연락처를 비치·저장해 신고와 출동에 협조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11일 경찰청 13층 대청마루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희락 경찰청장과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서 강희락 청장은 "아동 관련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전하고 "시행초기라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전국 요소요소에 있는 약국이 참여함에 따라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강 청장은 "단 한명의 아동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지킴이집 운영은 성공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사회 지도층에서 지킴이집 운영에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민경이 협약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구 대한약사회 회장은 "그동안 약국이 국민과 소통하고,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소통의 노력이 부족한 점이 있다"면서 "약국의 신뢰도와 접근성을 바탕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약사회 송경희·정명진 부회장, 박영근 총무이사, 김정수 약사지도이사가 배석했으며, 경찰청에서는 김호윤 대변인과 정순도 생활안전과장, 박경민 생활질서과장, 임호선 여성청소년과장 등이 배석했다.

한편 아동안전 지킴이집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올해 4월말까지 전국에서 24,417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국의 참여는 1,600개소 정도에 머물러 왔다.

이번 대한약사회와 경찰청의 협약에 따라 접근성과 신뢰도가 높은 약국이 전국 단위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지킴이집 참여 숫자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이 아동지킴이집 운영에 참여하게 되면 관할 지구대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게 되고, 순찰 동선에 참여약국이 포함되기 때문에 여약사 등 나홀로 약국에는 상당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방경찰청을 거쳐 지구대에 관련 사항이 전달되면 따로 운영에 대한 부담이 없는 이상 많은 약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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