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논란과 관련해 약사회가 제대로 의사를 표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지난 21일 오후7시 종로구 소재 베이징코야에서 자문위원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찬휘 회장을 비롯해 김희중·정병표·한석원·전영구 자문위원과 박찬두·주재현·조성오 부회장, 박상룡 약국경영혁신추진본부장, 윤명선 문화홍보정책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는 금년 주요 회무와 사업실적 보고, 팜파라치 관련 경과 보고, 약국경영환경개선을 위한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 보고, 약계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자문을 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찬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약국 몰래카메라 사건을 비롯해 대대적인 약사감시,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논란, 석면함유 탈크 원료 사용의약품 등으로 인해 약사사회가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라며 "산적한 약계 현안을 타개할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도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논란이나 약사보조원 등에 집중됐다.
정부의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움직임과 관련해 자문위원들은 "약사회가 제대로 의사를 표출해야 한다"면서 "서울시약사회 차원에서도 일선 회원들의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가칭 약사보조원과 관련해 "약대 6년제 이후 자화상을 그려볼 때 반대만 할 수는 없는 문제"라며 "약사법에 명기되어 있는 약국 종업원에 대한 업무범위와 행동지침을 보건복지부장관 시행령으로 하나씩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지금 추진한다고 해도 5~10년 후에나 시행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설문조사 결과로 볼 때 아직은 성숙된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필요하다면 대회원 설득과 공감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