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크약' 바라보는 한 약사의 새로운(?) 시각
한 약사회 게시판에 가격난매 관련 가십성 글 등장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4-14 21:43   수정 2009.04.17 17:00

가격 난매가 심해서 그런가?

최근 한 약사회 게시판에 식약청이 석면 함유 탈크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발표한 의약품 가운데 비교적 지명도가 높은 한 일반의약품에 대한 가십이 등장했다.

한 약사 네티즌은 '○○○(일반의약품 제품명) 안파니까 참 좋다'는 제목의 게시판 글을 통해 "약효가 어떤지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약국에 그다지 반갑지 않은 약"이라고 평가하면서 "건너편 약국에서는 2,000원 싸게 판다며 (자신의 약국은) 욕 들어가면서 비싸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는 글을 남겼다.

또, 이 때문에 '(비싸게 파는 것으로 인식된 자신의 약국이) 이상한 약국이라는 소리 (듣는다)"고 소개했다.

특히 "석면 탈크에 걸리니(회수 대상 의약품으로 발표되니) 다음날 신문 1면에 수억 뿌려서 광고 때렸다"는 얘기와 함께 "석면 탈크 나온 약이라고 말하니 너무 좋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이같은 부정적 시각의 게시판 글 밑에는 또다른 약사 네티즌이 "복약지도 잘해주면 처음 듣는 얘기라고 하면서, 고맙다는 소리 들으며 자신은 30,000원(에 판매한다)"는 긍정적인 글과 함께 "약국에서 남는 약 내가 먹어 치웠는데 그게 석면 함유 되었다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지역 A약사는 "게시판 글이 석면 함유 탈크약이나 판매가격 차이를 바라보는 약사사회의 전반적인 시각을 나타낸 글은 아닐 것"이라며 "당장 내 생각과도 방향이 다른 글"이라고 전했다.

게시판 글에 대해 한 약사회 관계자는 "그저 가격 난매 때문에 고민이 많은 약사가 남긴 글" 정도로 해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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