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탈크 공급 약국 대부분 '사실 무근'
약사회 자체 확인결과 52개 중 44개 약국 '전혀 구입사실 없어'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4-14 20:47   수정 2009.04.15 13:48

지난 13일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발표한 석면 함유 탈크가 공급된 것으로 알려진 약국 가운데 44개 약국에서 전혀 구입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약사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 식약청 제공 자료를 근거로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발표한 석면 함유 탈크가 공급된 것으로 알려진 52개 약국 가운데 전화확인이 가능한 48개 약국을 대상으로 직접 구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44개 약국이 전혀 구입한 사실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약사회의 자체 확인결과 상당수 약국이 덕산약품이나 덕산약품으로부터 석면 탈크를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진 업체와 거래가 있었다는 이유로 석면 함유 탈크를 공급받은 약국으로 오도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석면 탈크를 공급받은 정황이 있는 4개 약국 가운데 3개 약국은 각각 2001년과 2004년경 탈크를 구입한 사실이 있다는 이유로 명단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1개 약국은 인근 의원의 부탁을 받아 구입을 대행해 줬다가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약사회는 설명했다.

약사회 박인춘 석면 탈크 의약품 대책반장은 "식약청에서 조사가 미처 마무리되지 않은 자료를 곽정숙 의원에게 제공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해당 약국이 지역사회로부터 명예와 신뢰도 추락이라는 피해를 입은 만큼 식약청에서 실태조사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인춘 대책반장은 이어 "조사결과 공개로 명단이 공개된 상당수 약국의 명예를 빠른 시일 내에 회복시켜 줄 것을 식약청에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