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카스에 표시된 주의사항 등 사용설명서. 서울시 각 구 약사회장이 앞장서 면대약국과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등에 대한 철저한 자율정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약사회 산하 분회장 간친회(구약사회 회장단 모임, 회장 강응구)는 지난 12일 회의를 갖고 식약청 약사감시에 대한 자체평가와 함께 일반의약품의 효율적 복약지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구약사회 회장들은 면대약국과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에 대한 철저한 자율정화를 펼치기로 하는 한편 일반의약품 복약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박카스 등 다빈도 의약품의 복약지도 포스터를 제작해 회원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간친회는 식약청의 약사감시와 관련해서는 "무작위로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정리하고 "국민 정서에 반하는 면대약국이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등은 철저한 자율정화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빈도 일반의약품 복약지도 강화는 의약품의 안전성 문제는 두고 소비자가 불편하다는 점만 내세워 일반의약품을 슈퍼에서도 판매하도록 해야 한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따른 능동적 대응"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 주장은 의약품의 위험성과 약사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처사로 결코 슈퍼판매의 명분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간친회는 1차적으로 대표적인 다빈도 일반의약품인 박카스의 복약지도 포스터를 제작해 약국에 게시하는 복약지도 캠페인과 적정 가격받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현행 박카스의 복약지도 내용은 사용설명서 글씨가 너무 작아 알아 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병에 부착된 용법용량과 사용상 주의사항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박카스 복용전 의사, 치과의사, 약사와 상의하라'는 사용설명서 내용을 복약지도 포스터에 반영하겠다는 것.
또 같은 방식으로 1일 용량은 1병이며, 용량 초과 시 소화성 궤양, 당뇨병 관련, 관절 관련 질환,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박카스에 부착된 첨부문서를 소지하고 의사, 치과의사, 약사와 상의하라는 내용도 포함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