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악화가 약국의 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약사회 정기총회에서도 강력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기배 대의원(경기도약사회 회장)은 26일 열린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카드 수수료율 인하와 관련한 성명서를 대의원 명의로 결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기배 대의원은 "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한 특단의 조치, 즉 카드가맹점의 집단적 실력행사 방안을 적극 고려할 때가 왔다"면서 "우리도 보건 3단체와의 공조로 수수료 상위 카드사에 대한 결제 거부운동을 전개해 압력을 가하고 사회여론을 환기시키는 등의 조속한 문제해결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의원은 이를 위해 카드결제 거부운동과 보건의료 3단체 공조안을 긴급 동의안으로 제출해 제청이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하영환 사무총장은 "결제 거부운동 전개는 담당임원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전제하고 "현재 여신 관련 법령상 모든 약국은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의무화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사무총장은 "결제를 거부하게 되면 벌금형 등이 처해진다"면서 "카드수수료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는 것은 옳지만 단결해서 취하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가 회원에게 돌어가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카드수수료 인하를 인한 방안으로 하 사무총장은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세액을 보조해 줄 수 있는 방법과 △상대가치 점수 부분을 제대로 반영하는 방법 △의약 5개 단체 등과 공조해 힘을 모아 협상력을 키워 카드사와 협상하는 방법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