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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말로 예정된 제주대병원의 이전이 이 지역 약국가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아라동 신축병원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내달말 30개에 가까운 전 진료과와 의료진을 현재의 삼도동에서 아라동으로 옮기고, 오는 3월 30일 신축병원 진료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루평균 외래환자 1,200명, 500병상이 넘는 규모의 신축병원 앞은 처방전 수요를 노린 약국 입점 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휴양형 병원'을 지향한 탓에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은 외곽에 입지해 있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약국 입지 확보를 위한 발빠른 움직임이 있는 이유는 신축 제주대병원이 제주지역암센터를 비롯, 심뇌혈관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장비와 설비를 보강하는 것은 물론 병원 인력도 700명 수준으로 증원했기 때문. 말 그대로 제주도 내에서 단연 돋보이는 규모가 된다는 얘기다.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병원 정문 왼편 진입로에는 한눈에 봐도 200평은 넘어 보이는 건물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 건물은 입찰을 통해 20년 장기임대 형식으로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며, 2개 정도의 약국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규모만도 100평이 넘는 대형약국이 될 것이라는게 주변 약국·약사들의 전망.
한 관계자는 "이 건물의 운영과 관련한 입찰이 지난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초기에는 8명 내외의 응찰자가 있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지역 약사 1명과 2명의 동업자가 함께 운영하기로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병원 정문 건너편에서는 한 식당의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원래는 식당으로 영업중인 건물이었지만 제주대병원의 이전을 앞두고 약국 개설을 위한 공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신축병원 건너편 대로에 위치해 있어 병원을 방문했다가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시내로 들어가는 외래환자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양호한 입지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이와는 상대적으로 기존 병원이 있는 삼도동은 병원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약국은 물론 주변 상인들까지 나서 병원이 이전하면 상권이 사라져 운영자체가 힘들 것이라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소아과라도 현재 위치에 남겨달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지만 현실화되지 않았다. 그만큼 이 지역 상권은 병원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
현실이 이렇다 보니 신축 제주대병원 인근은 외곽이긴 하지만 약국 입지로는 상당한 프리미엄이 있는 '노른자위'로 통하고 있다.
비교적 조용한 것으로 알려진 제주시 약국가에 병원 이전이 본격화되는 내달부터 보이지 않는 입지 경쟁이 한동안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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