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사업이 내년 전국 대도시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한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 시범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범사업의 문제점 개선과 발전적 방향 모색, 확대 시행방안 등을 고민하기 위해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서울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약 7,000kg 가량의 폐의약품을 수거, 폐기했다"고 설명하고 "내년에는 대상 지역을 더욱 확대해 광역시와 도청 소재지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사업은 의약품이 소량이라도 일반쓰레기와 같은 방법으로 폐기했을 경우 하수오염이나 토양오염 등 환경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한약사회가 환경부·서울시 보건소 등과 함께 4월부터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한편 오는 12월 10일 오후4시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정 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회수처리' 정책세미나는 시범사업 문제점 개선과 발전적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정책세미나에는 박정임 순천향대 교수가 폐의약품 회수폐기 사업의 필요성과 외국의 사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설 예정이며, 한경숙 서울시 약무팀장이 2008 폐의약품 회수·폐기 시범사업 보고에 나선다. 또 폐의약품 회수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에 대해서는 대한약사회 관계자가 발표에 나선다.
이날 패널로는 복지부를 비롯 환경부, 대한약사회, 제약협회, 의약품도매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