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약사 인력제 내년 3월 시행 예정
제주도약사회, 회원약국 모집해 가동 계획 … 전국 최초 시도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1-19 06:55   수정 2009.02.15 17:03

제주도약사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회원약국을 모집해 근무약사 인력제 가동에 나선다.

그동안 각 단위 약사회를 중심으로 파트타임 근무약사 인력을 공급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회원약국의 기본회비를 근간으로 상근약사를 운영하는 방식의 인력제 운영은 제주도가 사실상 처음이다.

제주도약사회는 개국약사의 개인시간 확보와 능력있는 근무약사에 대한 긍정적 대우, 다양한 약국 근무 경험을 부여하기 위해 근무약사 인력제를 내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상반기 연수교육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근무약사 인력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제주도약사회는 대략적인 운영방안 수립을 마무리하고, 회원약국 모집과 근무약사 선발, 회원약국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내년 3월 이전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인력풀 운영방법은 우선 회원약국을 대상으로 기본회비를 책정해 상근약사의 기본급을 마련하고, 회비수준에 맞춰 근무약사 사용일수를 결정한다. 또 추가 근무시 임금은 해당약국에서 1시간당 15,000원~20,000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법이다.

회원약국의 회비는 상근약사 2인의 경우 기본회비 72만원이나 상근약사 1인에 대기약사 2~3인의 경우 60만원 등의 안이 검토되고 있다.

근무약사의 근무시간은 평일 10시간, 주말 5시간으로 임금은 매월 150만원 가량의 기본급에 시간당 일정수준의 근무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약사회가 마련한 운영방안에 따르면 임금은 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최대 근무시간을 적용했을 경우 연간 5,900만원 가량이다.

근무일정은 2개월 전 회원신청에 따라 우선순위로 일정을 결정하고 근무일 중복 등의 문제는 상근약사가 우선 협의하고, 대기약사와 협의하거나 신청약국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인력풀을 준비중인 제주도약사회 오원식 근무약사위원장은 "관심이 있는 약국이 100여곳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우선 50곳 정도의 회원약국을 운영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하고 "근무약사 선발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이전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 위원장은 "제주도는 지역 특성상 다른 지역보다 약사간 친분과 교류가 활발한 편"이라면서 "이같은 특징이 근무약사 인력제를 처음으로 가동하게 된 계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열린 2008 약사학술대회에서 오위원장은 약국약사부문 포스터 분야에 '제주도내 근무약사 인력사용제에 관한 논의'를 주제로 연구논문 초록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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