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률 교수, 항암치료 극대화 치료법 개발
자연 살해 T세포 리간드를 활용…항암 치료 효과 크게 개선
손정우 기자 s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1-07 06:45   수정 2008.11.06 18:07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강창률(54세) 교수팀이 자연 살해 T세포에 대한 리간드를 활용, 항암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면역학 분야 권위지인 ‘Journal of Immunology’ 인터넷 판에 11월 4일자로 게재됐으며, ‘Journal of Immunology’는 그 중요성을 높이 평가해 연구 성과를 ‘혁신적인 연구 성과(Cutting Edge)’ 섹션에 게재할 예정이다.

체내 면역 체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면역 세포로서 기존의 일반적인 T세포 외에, 자연 살해 T세포가 항암 면역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진 바 있다.

하지만 자연 살해 T세포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리간드의 반복 투여 時 불활성화 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서울대 약대 강창율 교수팀은 항 PD-1 항체 혹은 항 PD-L1 항체를 이용해 자연 살해 T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PD-1 분자의 작용을 저해함으로써, 리간드의 반복투여에 의해 발생하는 자연 살해 T세포의 불활성화를 막고, 이를 통해 자연 살해 T세포에 대한 리간드를 이용한 항암 치료 효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항암 면역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연 살해 T세포를 이용한 항암 면역 치료가 가지는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치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연구 결과는 PCT 특허 출원 중이다.

강 교수는 “자연 살해 T세포에 대한 리간드와 함께 항 PD-1 항체 혹은 항 PD-L1 항체를 투여하여 자연 살해 T세포가 불활성화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항암 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연 살해 T세포에 대한 리간드를 이용한 다양한 암 치료에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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