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 수호 모임과 약권수호 운동본부 등을 통해 현 대약 집행부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워 온 문재빈 전 서울시약 회장이 27일 오후 방배동에 마련한 선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재빈 예비후보는 현재의 약권 위기상황은 협상만능주의와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현 집행부의 미온적 늑장대처가 부른 결과물인데도 자중하지 않고 현직을 유지한 채 또 다시 표를 달라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이미 출마를 선언한 두 후보 진영을 질타했다.
때문에 민심을 두려워하되 그 뜻을 잘 헤아릴 줄 알고 약사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6만 약사를 결집시킬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만이 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자신이 30년 회무경력을 바탕으로 온 몸을 바쳐 약사의 생존권을 지켜내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문 예비후보가 당선되면 현 집행부를 모두 무너뜨리고 원희목 당선자 등 국회의원과 원활한 공조체제를 이루지 못해 약사회의 여러 현안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주장하는 것은 유치한 발상이며, 누가 회장이 되든 국회의원들과 사전에 현안 논의하고 공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변했다.
더불어 직선제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비용이 드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구태는 벗어버리고 체육대회나 연수교육 등 회원을 만날 수 있는 자리에서 소신을 밝히고 질의응답을 통해 검증을 받는 돈 안드는 클린선거를 진행하자고 타 후보진영에 제안했다.
외부 연대나 활동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직선제 수호 모임을 공동 추진했던 권태정, 전영구 씨와도 정책방향이 같다면 언제든 공조할 것이며, 약권수호 운동본부도 순수한 성격의 활동으로 이 같은 모임이나 활동이 더 많이 나와 정부에 청원을 제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 1기 선거 결과를 의식한 듯 병원약사와 관련해 병동약사제도 도입과 환자인원당 약사 채용, 약사 채용 인력 확대에 따른 정부 보조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출마기자회견에는 신상직 대약 약국이사, 이호선 전 금천구약회장, 박계환 전 구로구약회장, 김영희 동작구약 부회장, 이경옥 서울시 약경추 부본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 6만 약사와 함께 하는 문재빈의 약속
*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저지: 의약품의 의약외품 전환 저지
* 의약품 재분류를 통한 일반의약품 대폭확대: 의약품 사용의 효율성과 보험재정 안정화 실현
* 약국 양극화 문제 해결
* 성분명처방 확대추진
* 처방전 리필제 실현: 처방조제 리필제 시행을 위한 처방전서식 변경 추진
* 대체조제 사후 통보 폐지
* 약사회비 인하: 약사발전회비와 근무약사 신상신고비 현실에 맞게 인하
* 카드수수료율 인하추진
* 약사연수교육원 설립 추진: 6년제 약사 배출에 따른 현 약사들의 교육문제 해결
* 대한약사회 학술대회 개최 추진(정례화): 대한약사회지 발행추진
* 병원 약사의 현안문제해결: 약사의 의료인화로 팀의료의 실현
* 약사국회의원들과의 정책공조로 현안해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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