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일반약 의약외품 전환 확대 시도에 대한 각급 약사회 및 약사단체들의 저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약사회원들도 약국 자정 노력과 의약외품 전환 저지에 대한 결의를 밝히고 나섰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기배)는 25일 오전 의정부 청소년회관 운동장에서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약사회장배 등산대회 및 마약퇴치캠페인’ 개막행사와 함께 ‘약국자정 결의대회’ 및 ‘의약품의 의약외품 전환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회원들은 자율 정화운동을 통해 의약분업의 근본정신을 훼손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무너뜨리는 비윤리적 탈법, 불법 행위를 근절해 약사의 권익과 도덕성을 회복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약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FUN PHARM’ 운동본부 실천윤리강령을 채택했다.
강령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비윤리적 행위, 탈법, 불법행위의 감시자가 되고 △면대행위와 이를 통해 운영되는 불법약국을 발본색원 해 약업인의 기본 질서를 지키며 △사입가 이하 판매, 환자 유인 및 경품류 무상제공, 본인부담금 할인 또는 면제행위를 근절함은 물론 △담합 의심 처방, 쪽지 처방 등 부정한 방법으로 의약분업에 위배되는 행위를 개선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을 골자로 한다.
이어 의약외품 전환저지 결의대회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을 담보하는 최우선의 가치는 의약품의 안전성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음에도 정부가 일부 시민단체를 앞세워 의약외품 전환 확대를 여론몰이 방식으로 자행하는 것은 약사들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국민의 건강권 마저 포기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부와 일부 시민단체의 의약외품 정책추진에 어떤 희생도 굴하지 않고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의약외품 전환정책 백지화 △의약품 재분유를 통한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 △불법행위 자행하는 슈퍼 단속 △성분명 처방 즉각 실시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한일 약사공론 주간, 김구 대약 부회장, 문재빈 서울시약 자문위원 등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표명한 예비후보 3인방도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