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염원 모아 약국외 판매 저지 단식 시작”
대약 상임이사진, 16일 오후 단식 돌입 성명 발표
김지호 기자 kimjiho@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5-16 17:26   수정 2008.05.16 17:35

대한약사회 상임이사진이 16일 오후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릴레이 단식에 돌입하며 약국외 판매 저지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위기 극복을 위해 회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줄 것을 호소했다.

상임이사진은 단식 돌입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의약품은 효능·효과와 더불어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어 전문가에 의한 안전관리가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비전문가에게 취급하게 하는 것은 국민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 문제는 시장 논리에 의해 간단히 결정될 문제가 아니라 절대 허용되어서는 안되는 사안이며 국민편익을 고려한다면 의약품 재분류를 통해 일반의약품을 확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의약품에 있어 약사의 전문성을 부정하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회원들의 염원과 힘을 모아 기필코 저지하고 의약품 재분류로 일반의약품을 확대하는 일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성명서 전문>

하나된 회원의 의지로 위기극복 나섭니다

회원의 염원을 모아 단식을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대한약사회 상임이사 일동은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를 저지하기 위한 릴레이 단식에 들어갑니다.

의약품은 약국에서 약사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기본 원칙을 반드시 지켜내고자 합니다.

의약품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효능·효과와 더불어 독성(毒性)으로 인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어 생산·유통·투약 과정의 안전관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의약품은 국가 차원에서 적정한 규제를 통해 관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의약품 사용에 있어 안전성은 의약품으로 인한 일체의 위해요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의약품에 대한 기본 상식조차 갖추지 않은 비전문가에게 의약품을 취급하게 하는 것은 국민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의약품의 특성을 무시하고 국민의 편의성 확대와 규제 완화라는 명분으로 진행되고 있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는 시장논리에 의해 간단하게 결정될 문제가 아니라 국민건강을 고려할 때 절대 허용되어서는 안 되는 사안입니다. 국민의 편익을 고려한다면 정부는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논의에 앞서 의약품 재분류를 통해 일반의약품을 확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우리는 의약품에 있어 약사의 전문성을 부정하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회원들의 염원과 힘을 모아 기필코 저지할 것이며 의약품 재분류로 일반의약품을 확대하는 일에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우리의 힘을 하나로 뭉치면 외부의 어떤 도전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회원 여러분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갈 것입니다.

2008. 5.16

대한약사회 상임이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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