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약학연맹(FIP) 카말 미다(Kamal K. Midha)회장과 톤 혹(Ton Hoek)사무총장은 2일 대한약사회(직무대행 박호현)를 방문, 대약 임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의 약사들이 국제무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카말 미다 회장은 대한약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연자로 초청받아 한국을 방문, 지난 2일 마지막 일정으로 대약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FIP의 활동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약 박명숙 국제이사는 대한약사회의 연혁, 비전, 시도지부현황, 회원현황 등을 비롯해 대한약사회의 주요활동을 소개했으며, 톤 혹(Ton Hoek) FIP 사무총장도 FIP의 설립취지와 WHO나 UNESCO 등 국제기구과의 연계 사업, 가짜약 추방을 위한 활동기구인 "IMPACT" 등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대약 김은미 국제위원이 현재 한국의 보건의약계 주요 이슈 소개와 함께 국제단체인 FIP가 세계약사제도 책자 발간과 회원단체의 보건의료제도나 보험제도 등 제반 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FIP는 1928년 네덜란드 헤이그에 설립되어 현재 전 세계 120여개 회원단체가 가입되어 있다. 카말 미다 회장은 2006년 FIP 총회에서 선출되었으며, 캐나다 사스케체완(Saskatchewan)대 약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톤 혹 사무총장은 네델란드 출신으로 제약회사 등에 근무하다 10년 전부터 FIP에 근무하고 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1968년 세계약학연맹 회원단체로 가입하였으며, 세계약학연맹 회장이 대한약사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IP는 “변화하는 세계에서 약국의 역할 재정립”이란 대회주제로 제68차 총회를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