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시작되는 가정내 폐의약품 회수처리 시범사업에 일선 개국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대한약사회 ‘가정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회수처리 시범사업’ TF는 12일 서울시약 회의실에서 각 구 임원 또는 사무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사업 추진교육을 진행했다.
TF 임준석 종로구약회장은 “이 사업은 환경오염을 막는 것은 물론, 단순한 폐의약품 수거를 넘어 가정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을 계도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진정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 받는 약사, 약국이 되기 위한 첩경”이라며 전 약사 회원들이 발벗고 나서 적극적으로 알리고 참여하는데 성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지원한 예산으로 마련된 수거함을 각 약국에 비치하고 지하철 홍보물과 유인물, 약국에서의 안내 등을 통한 홍보 활동으로 각 가정의 묵은 약을 약국에 가져오도록 해 사용할 수 있는 약과 폐기할 약을 구분함은 물론 사용할 수 있는 약에 대한 복약지도를 실시함으로써 올바른 사용과 안전한 폐의약품 회수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 추진 기간은 4월1일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모아진 폐의약품은 보건소를 거쳐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수거해 소각처리하게 된다. 수거함은 3월20일 경부터 배포되며 약국에서 회수된 의약품은 반기별 수거를 원칙으로 하되 9월 중 1차 수거 예정이다.
우수약국에게는 약사회의 추천을 통해 녹색약국, 그린약국 선정 등 포상도 부여된다.
한편, TF는 약국에서 회수된 의약품의 수거 방법을 놓고 동아제약 박카스 배달 차량 이용 등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각급 구약사회 단위에서의 실무 투입과 수거, 분류 등을 위한 보조 인력 투입 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 1억원 수준으로 설정된 환경부 지원 예산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회수 의약품에 대해 포장제 분리수거 문제 등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해결, 처리 방안 모색도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