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원화강세-큰 폭 약가인하 딜레마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1-19 10:19   수정 2007.12.06 10:20

‘내리는 것만 있고 올리는 것은 없나’ 약가재평가 원료약 등을 통해 약가가 무차별적으로 인하되며 제약계에서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제약계에 따르면 일단 약가재평가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원료약도 일부 잘못 적용된 제약사들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제약사들의 부도덕성이 더 크게 부각되는 형국. 일부를 제외하고는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문제는 이 같은 기조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가늠할 수 없다는 점.

약가재평가가 환율과 연계돼 있고, 현재와 같은 원화강세가 이번 약가재평가의 큰 폭 약가인하 배경이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약가재평가를 통한 인하율은 환율과 연계되는데, 이전에 환율과 연계한 계산시보다 엄청난 원화강세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문제는 원화가 약세로 돌아섰을 경우 보전해 주느냐인데 복지부는 제약계의 주장에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또 다른 대상품목을 조사할 때 원화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면 또 큰 폭으로 깎일 가능성이 있다. 부담이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무차별적인 보험약가 인하가 보험재정이 큰 도움을 줄 수 있겠냐 하는 지적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약사들이 큰 폭의 약가인하로 인한 이익에 대한 부담으로 생산을 포기하면 이 자리를 다른 고가의 처방약이 메꿀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보험재정에 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약가재평가 실거래가사후관리 원료약 조사 등에 한 제약사가 모두 연루됐을 때 한 가지만 적용해 처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실제 일본에서는 여러 약가인하 요인이 있을 경우 이중 한 건에 대해서만 처분하는 방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