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경제성평가 방법, '모탈리티' 평가 우려 확산
신약 모탈리티 데이터 없어, 비급여 하라는 말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9-21 13:59   수정 2007.09.27 08:41

약물경제성 평가 기준 방법에 대한 윤곽이 나온 가운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고지혈증치료제를 내놓는 회사들이 기대감과 우려를 동시에 표출하고 있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콜레스테롤 치료에 대한 효능까지도 본다는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 "면서도 "1월부터 6월까지 1차 고지서를 냈고 이에 맞춰 자료를 냈다. 첫 시범항목인 만큼 선례가 좋아야 할 것으로 본다. 잘 평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역시 우려의 시각이 팽배하다.

다른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방침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특별히 뭐라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잘 되기를 바랄 뿐”이라며 “하지만 비용경제적 효과를 본다고 했는데 막상 보는 것은 비용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또  모탈리티를 보겠다고 했는데 모탈리티는 어떤 약은 나와 있는 것도 있고 어떤 약은 안나온 것도 있다. 고지혈증치료제는 항암제처럼 모탈리티가 바로 나오는 것도 아니다.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지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실제 고지혈증치료제로 약물경제성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을 내놓고 있는 제약사 뿐 아니라 외자 제약업계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상당히 불만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들여 올 신약과도 밀접히 연관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 신약은 모탈리티(mortality)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신약을 들여오지 말라는 것에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이날 좌담회에서도 신약은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비급여로 들여오면 된다는 답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인사는 "결정해 놓고 의견 청취 과정을 거칠 것인데,각 회사에서 낼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낸 후 검토를 통해 결정이 나면 그 이후는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잘 받기를 기대하지만 가격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되는 것이 판단되기 때문에 우려된다. “고 말했다.

경제성 관련 인사를 충원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대비를 했는데, 걱정이다는 반응도 많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약물경제성평가 이후 신약 중 급여를 받은 제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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