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의 '레보비르(클레부딘)'가 기존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약물인 ‘제픽스’(라미부딘)보다 약효는 탁월하고, 내성으로 인한 바이러스 반동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7,8일 쉐라톤 워커힐에서 대한간학회 주최로 열린 서울 국제간학회에서 마련된 ‘레보비르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심포지엄에서 홍콩 대학 George Lau 박사는 현재 진행 중인 클레부딘과 라미부딘 비교 임상의 중간 결과, 클레부딘은 1년 간의 투약기간 동안 바이러스가 꾸준히 억제돼 PCR 방법으로 검출되지 않는 수준까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라미부딘에서는 바이러스 반동을 보이는 환자가 있었다.
PCR 방법은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가장 예민한 방법 중 하나로, PCR 방법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 약을 복용하는 기간 동안 내성이 생길 확률이 상당히 감소하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유병철 교수 발표에서도 클레부딘은 사람에서도 간염 바이러스 복제의 근원이 되는 cccDNA를 감소시키는 것이 입증됐다.
유병철 교수는 클레부딘은 복용을 중단한 이후에도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다른 약제와의 차이점으로, 다른 약제들은 복용을 중단하면 바로 바이러스가 급반동하는 반면 클레부딘은 복용 중단 후에도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지속되고, 이 이유는 cccDNA의 억제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측은 “이번에 사람 간세포 내에서도 cccDNA가 억제됨으로써 클레부딘은 HBV polymerase를 억제할 뿐 아니라 cccDNA까지 억제함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한편 부광약품에 따르면 B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할 때 동물모델로 사용되는 ‘woodchuck’에서 클레부딘에 의한 cccDNA 억제 효과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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