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vs 삼성제약…‘활명수’ 대격돌
발포성 소화제 시장 놓고 TV-CF 대결
손정우 기자 s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7-26 07:00   수정 2007.07.26 06:52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와 삼성제약의 ‘까스명수’가 신규 TV-CF를 내세워 발포성 소화제 시장을 놓고 한판 격돌을 벌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활명수의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TV-CF를 방영하고는 있지만, 2005년부터 브랜드 재활성화(Revitalization) 차원에서 광고를 시작한 동화약품의 전략에 최근 삼성제약이 가세하는 양상을 띠고 있어 미묘한 전운마저 감돌고 있다.

활명수 광고에 먼저 칼을 빼든 것은 동화약품.

동화약품은 이미 지난 2005년 아이돌 그룹 신화의 맴버 ‘김동완’을 광고에 등장시키면서 국내 최장수 브랜드라는 다소 오래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층과 중장년층에게 새롭고 젊어진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성공한 바 있다.

또한 동화약품은 최근 새 광고 모델로 ‘열아홉순정’ ‘내곁에 있어’ 등에 출연한 탤런트 ‘이윤지’씨를 내세우며 더욱 젊고 새로워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 젊은 세대로 주 소비층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삼성제약 역시 지난 15일부터 ‘까스걸’을 내세운 매혹적인 광고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중견 연기자들이 모델로 나섰던 기존 제약광고와 차별성을 갖기 위해 신인 김인서 씨의 이미지를 ‘까스명수’의 강렬한 이미지와 부합시켜 젊은층에게 어필, 소비자 층을 다양하게 확장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삼성제약은 광고에 ‘까스명수는 왕관표야’라는 카피를 삽입하는 등 동화약품의 부채표와 정면대결을 선언, 향후 발포성 소화제 시장에서의 한편 격돌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대해 삼성제약 측은 “경쟁사의 부채표와 정면대결에 나서기 위해 ‘까스명수는 왕관표야’라는, 발포성 소화제의 원조 생산 업체인 점을 부각시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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