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도매, 자체 전자상거래 개설 속속 타진
경쟁구도 속 이익보다는 거래처 관리 중점 파악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3-19 08:19   수정 2007.03.19 09:20
 대형 도매업소들이 자체 전자상거래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며 온라인 쪽에서도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방의 유력 도매업소인 B사와  U사을 포함해 유력 도매업소들이  자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개설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모 지역 유력 도매업소인 S사가 올해 본격적으로 거래처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 사이트(P)를 구축하며 나타나고 있다는 게 이 지역 도매업계의 시각이다.

타진 중인  회사 중 일부는 프로그램 준비를 마친 상태로, 업계에서는 이들 도매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사이트 구축을 이익보다는 경쟁에 따른 거래처 관리 차원에서 타진하는 측면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상위 업소들 간 매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더 좋은 조건과 서비스로 이동하는 거래처 특성상  유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는 것.

유력 도매업소들의 오프라인 경쟁이 온라인 쪽에서도 벌어질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

지방 한 관계자는 “  타진 중인 도매업소들이 아직은 영업사원 부분을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부분만 합리적으로 해결되면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자신의 담당 지역 약국이 전자상거래로 주문했을 경우 이를 영업사원 매출로 잡을지, 회사 매출로 잡을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것.  

이 문제는 3-4년 전 전자상거래를 시작해 현재 안정적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받는  모 지역 약사신용협동조합도 고민한 문제였으나  합리적으로 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도매들도 논의를 거쳐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면 본격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부 우려의 시각도 나오고 있다. 

서울 업계 한 인사는 “대형 도매들이 이미 나섰거나 구체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아는데, 속속 나설 경우 온라인 쪽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며 " 인터넷판매가 문제될 것은 없는데,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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