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가 도매업계의 우편번호 단위 약국판매자료 제공에 대해 개개 약국의 신상을 노출시킬 수 있다며 강력대응 하겠다고 밝히며, 이 문제가 다시 논란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간 일부 도매업소들은 우편번호 단위 제공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는 상황에서, 개국가의 반발로 근본적인 재논의가 불가피하게 됐기 때문이다.
유통가에 따르면 현재 도매업소들은 회사별로 동단위 판매자료를 제공하는 업소와, 우편번호 단위 판매자료를 제공하는 업소로 나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편번호 단위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산매뉴얼을 개편한 전산프로그램 업체가 있는가 하면, 동단위까지만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개편한 회사 등 도매업소들이 이용하는 전산프로그램 업체가 다르기 때문.
어느 전산프로그램업체 매뉴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가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판매자료 제공이 위법인 상황에서 제약사의 편의를 위해 동단위까지는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암묵적으로 합의를 봤지만 우편번호가 다시 거론되며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
한편 제약사들은 우편번호 단위를 강력해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단위 경우 1,2,3,4동 등 동별로 제공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약국을 파악할 수 없지만, 우편번호 단위로 제공받을 경우 약국을 파악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
업계 한 관계자는 “큰 건물은 우편번호가 나오는데, 이 경우 이 빌딩 내 입주한 약국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일부 제약사들은 동단위로 제공하는 도매업소에 우편번호 단위 판매자료를 제공해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데,개국가에서 이를 거론하고 나온 이상 논의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인사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는 것인데 그런 특수한 약국이 전국에 몇이나 있겠는가.예외없는 법률도 없는 법인데, 약사회가 우월적 입장에서 자꾸만 내세우는 것이라는 시각을 지울수 없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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