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들의 일반약 대표품목이 살아나고 있어 침체된 일반약 시장이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금년부터 침체국면에 있던 일반약의 매출이 대표품목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동아제약의 판피린은 1분기에 52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43억원에 비해 20.9%가 증가했고 써큐란은 5월까지 전년도 전체 매출액을 넘어섰으며 매출이 100억원 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던 수준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한양행의 대표적인 영양제인 삐콤씨는 1분기에 34억원으로 3%가 증가했으며 대웅제약의 우루사는 매월 40억원 이상 판매, 금년 목표 6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제일약품의 케펜텍은 45억원으로 32.3%가 늘어났다.
광동제약의 비타 500은 1분기에 217억원으로 123%가 증가했고 태평양제약의 케토톱은 89억원으로 8.5%가 증가했다.
이처럼 일반약 대표품목의 살아나고 있는 것은 제약사의 광고 투자 확대?영업의 집중화 전략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제품의 리뉴얼을 통해 소구층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제약사들의 대표품목은 전체 성장률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거대품목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품목은 대부분 매출이 100억원대 이상의 제품들로 회사의 경영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표품목들은 약국들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약국경영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약 시장이 위축된 요인중의 하나가 분업이후 환자들이 일반약도 처방전에 의해 구매해야 한다고 인식, 약국을 찾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약사의 한 영업간부는 “금년 들어 일반의약품의 매출이 전년에 비해 늘어나고 있다. 회사의 영업정책도 전문약보다는 일반약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고 특히 대표품목의 매출액 증가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