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 환우 청계산서 재활의지 다져
한국얀센, '마음의 평화' 행사-전원 등반 성공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10-25 12:34   수정 2004.10.25 12:59
청계산 이수봉에서 정신분열증을 극복중인 환자들이 재활의 의지를 되새겼다.

정신분열증을 치료하면서 사회 복귀를 준비 중인 환자와 한국얀센 직원 등 총 30여명은 10월 23일 청계산 옛골에서 출발해 이수봉을 정복했다.

올 들어 세 번째로 열린 ‘마음의 평화’(Peace in Mind)행사인 ‘가을산과 어깨동무’에 참가한 환우 전원은 포기하지 않고 서로 격려하며 끝내 등반에 성공했다.

특히 환우들은 ▲단풍이 한창인 가을산과 교감 ▲상호 격려를 통한 자신의 능력 재발견 ▲조별 활동을 통한 대인관계 항상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정상인도 힘든 가파른 코스를 정복, 정신질환을 극복하고 사회에 복귀하겠다는 재활의지를 다졌다.

Peace in Mind는 한국얀센과 한국복지재단이 정신장애인들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펼치고 있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한국얀센 직원들과 정신장애를 극복중인 환우들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활동을 벌임으로써 환우들의 사회복귀를 앞당기고 있다.

한국복지재단 관계자는 “정신장애인들이 힘든 등산로를 오르면서 서로를 격려했다. 따뜻한 격려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신발 끈을 다시 묶어주고 힘들어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주도록 한 개인별 과제를 다 하기 위한 환우들의 노력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얀센과 한국복지재단은 그동안 문화재 탐방, 운동회, 식목행사 등 다양한 Peace in Mind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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