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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기업 애보트 래보라토리스(Abbott Laboratories)가 자사의 뉴트리션(Nutrition) 사업부문을 독립적인 상장(上場) 기업으로 분사하겠다는 계획을 21일 공개했다.
애보트 래보라토리스는 앞서 지난 2013년 1월 자사의 제약 사업부문을 애브비(AbbVie)로 독립시킨 바 있다.
분사될 뉴트리션 사업부문은 연간 85억 달러 상당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아이콘격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가운데 발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건강영양시장(healthy nutrition market)에서 글로벌 리더기업의 한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보트 래보라토리스의 로버트 B. 포드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가 애보트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형성시켜 나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 공개된 분사계획에 힘입어 양사가 이득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사 이후 양사가 각사의 개별시장에서 성공을 극대화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포드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뒤이어 “우리의 뉴트리션 사업부문이 건강한 영양공급을 위한 수요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배경으로 차별화된 성장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립된 기업으로 출범할 때 회사의 경영 우선순위 전반에 걸쳐 전략적인 물적‧인적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최선의 위치에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동시에 애보트 래보라토리스의 경우 의료기기, 진단의학 제품 및 의약품 분야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혁신 기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환자들의 건강과 삶을 개선시켜 줄 수 있는 성장기회를 손에 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포드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의 언급은 각사가 별도의 투자계획과 성장 프로필, 혁신 사이클을 지량하는 가운데 서로 다른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물적‧인적 자원과 자본을 독자배분할 때 최대의 성과와 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애보트 래보라토리스의 뉴트리션 사업부문은 연간 약 85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건강영양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기업의 한곳으로 군림해 왔다.
선진국 뿐 아니라 이머징 마켓 국가들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에서 재직 중인 총 1만6,000여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총 14곳의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애보트 래보라토리스 측은 뉴트리션 사업부문이 독립된 기업으로 경영이 이루어질 때 혁신에서부터 영업활동, 장기적인 가치창출을 가능케 해 줄 핵심적인 프로그램 등에 이르기까지 물적‧인적 자원을 보다 전략적으로 집행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트리션 사업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아이콘격 글로벌 브랜드들을 보면 영‧유아용, 소아용, 의료용 및 성인 영양공급용에 이르기까지 차별성과 경쟁력이 눈에 띈다.
세계 1위의 성인 영양보충 음료 ‘엔슈어’(Ensure), 세계 1위의 소아 영양보충용 대체영양식 ‘페디아슈어’(PediaSure), 세계 1위의 당뇨병 환자 영양관리 브랜드 ‘글루세르나’(Glucerna), 미국 1위의 영‧유아용 분유 브랜드 ‘시밀락’(Similac) 등이 뉴트리션 사업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아이콘격 브랜드들이다.
뉴트리션 사업부문은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만 고단백질 함유 ‘엔슈어’ 쉐이크, ‘시밀락’ 브랜드에 속하는 즉석 수유용 액상분유,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전해질 보충제 ‘페디아라이트’(Pedialyte) 등 10개 신제품을 새로 발매했다.
대니얼 살바도리 특허만료 의약품(Established Pharmaceuticals)/뉴트리션 제품 담당대표 겸 그룹 부회장이 뉴트리션 사업부문의 분사 이후 최고경영자로 내정됐다.
지난 2014년 애보트 래보라토리스에 합류한 살바도리 부회장은 2021년 현직에 올랐다.
뉴트리션 사업부문에 대한 분사절차는 내년 말경 매듭지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예정된 분사로 인해 지난 1월 공개되었던 애보트 래보라토리스의 2026 회계연도 또는 2027 회계연도 경영전망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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