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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홀리데이 시즌(11월 초~12월 말) 동안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의 56%가 경제상황이 올해 자신의 쇼핑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미국 소비자들이 답한 위시 리스트(wish lists)를 보면 기프트 카드가 47%로 1위에 랭크된 가운데 의류(44%), 도서류 및 기타 미디어(25%), 화장품 또는 퍼스널케어 제품(24%)의 순으로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미 소매협회(NRF)는 오하이오주 워딩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퍼 인사이트&어낼리틱스(Prosper Insights & Analytics)에 의뢰해 진행한 후 도출된 결과를 수록해 20일 공개한 ‘연례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설문조사는 총 8,094명의 성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홀리데이 시즌의 쇼핑계획을 묻는 내용으로 10월 1~7일 기간에 진행됐다.
참고로 뉴욕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코레사이트 리서치(Coresight Research)가 이달 초 공개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25.7%가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화장품, 그루밍 제품 또는 향수를 구매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43%의 소비자들이 할인판매를 좀 더 자주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31%는 온라인 비교구매를 좀 더 빈도높게 이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9%가 쇼핑할 때 쿠폰을 좀 더 자주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스퍼 인사이트&어낼리틱스의 앨리슨 젤러 소비자 통찰 담당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빠뜻한 예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소매유통기업들이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홀리데이 시즌의 설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으로 눈을 사로잡는(compelling) 상품들과 판촉활동, 좀 더 손쉽게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소매유통기업들이 대응에 부심하고 있는 추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91%의 소비자들이 홀리데이 시즌 동안 크리스마스, 하누카(Hanukkah: 유대교의 축일), 콴자(Kwanzaa: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명절)를 자축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예전의 조사결과와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43%의 응답자들은 11월 이전에 홀리데이 시즌 쇼핑을 시작할 것이라고 답해 전년도의 42%와 앞‧뒷집의 차이를 보였다.
이렇듯 일찍부터 쇼핑에 나설 계획임을 밝힌 응답자들 가운데 50%는 홀리데이 쇼핑예산을 여러 번에 걸쳐 나눠서 지출하기 위함임을 이유로 들었고, 37%는 가격과 판촉활동의 내용이 좋아 그냥 흘려보낼 수 없기 때문임을 언급했다.
반면 11월까지 쇼핑 개시시점을 기다릴 것이라고 답변한 소비자들을 보면 가격 적정성(affordability)을 이유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46%는 최선의 가격과 최고의 판촉활동이 눈에 띄는 시기여서 11월이나 12월까지 기다리겠다는 속내를 드러내 보였다.
추수감사절 주간까지 기다렸다가 비로소 홀리데이 쇼핑을 시작할 것이라고 답한 소비자들을 보면 64%에 달해 전년도의 63%와 대동소이했다.
프로스퍼 인사이트&어낼리틱스의 필 리스트 전략 담당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때이른 조기쇼핑에서부터 주요한 가격할인과 판촉활동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답한 이들에 이르기까지 예외없이 자신에게 최적의 방식에 따라 쇼핑시기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11월 이전에 쇼핑에 나설 것이라고 답한 한편으로 이에 못지않은 다수가 추수감사절 주간까지 홀리데이 쇼핑을 미룰 계획인 것으로 조사된 것은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홀리데이 쇼핑을 진행할 채널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온라인이 53%로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식료품점 43%, 할인점 43%, 백화점 42%, 의류‧액세서리점 29%, 소규모 자영점 20%, 가전제품 매장 18%, 수공예품 재료‧원단 취급매장 15%, 중고품점 12%, 기타 전문점 1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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