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너무 다른 韓‧日 음주습관..가깝고도 먼!
국제적 酒類 전문 시장조사기관 최초 한국 포함 설문조사 결과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0-19 17:49   수정 2026.10.19 17:50


 

역시 가깝고도 먼..

한국과 일본 소비자들의 음주습관이 달라도 너무 다른 것으로 나타나 가깝고도 먼 이웃이라는 말을 새삼 떠올리게 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국제적인 주류(酒類) 전문 시장조사기관 IWSR(International Wine & Spirit Research)은 18일 공개한 ‘IWSR 정기 주류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특히 IWSR이 매년 2회 진행하고 있는 정기 주류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에서 한국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한국의 합법적인 음주 연령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6개월 동안 음주를 한 적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76%가 그렇다고 답해 일본 응답자들의 53%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수치는 Z세대 이상을 대상으로 할 경우 한국 소비자들은 76%가 최근 6개월 이내에 음주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일본 소비자들은 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이번에 조사 대상에 포함된 19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두 나라는 음주방법과 음주장소에서도 상이한 차이를 내보여 시선을 잡아끌었다.

가장 최근의 음주방법을 물었을 때 한국 소비자들은 1명 이상의 사람들과 함께 마셨다고 답한 비율이 6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33%는 술집, 레스토랑 또는 나이트클럽에서 음주를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본 소비자들은 52%만이 1명 이상의 사람들과 함께 음주를 즐겼다고 답한 가운데 술집, 레스토랑 또는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셨다고 답한 이들은 17%에 그쳤다.

이밖에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고유의 향토주가 가장 많이 선택된 주류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당초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최근 6개월 동안 가장 많이 선택된 5가지 주류를 보면 맥주, 소주, 막걸리, 탄산가스 없는 비 발포성 와인 및 무알코올 맥주 등으로 파악됐다.

일본의 경우 맥주, 탄산가스 없는 비 발포성 와인, 사케, 소주(증류주) 및 무알코올 맥주 등으로 조사되어 한국과 비교하면 온도차를 드러내 보였다.

IWSR의 아나스타샤 헤라얀트-주탄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조사담당대표는 “일본과 함께 한국이 우리의 최신 IWSR 정기 주류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에 포함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지역 시장에서 핵심적인 2개 국가 소비자들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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