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코스메틱·뷰티기업의 올해 상반기 평균 부채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라메디텍과 코스맥스, 아이큐어 등은 200%를 웃돈 반면, 바이오에프디엔씨와 바이오비쥬 등은 10% 미만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은 라메디텍이 가장 컸고, 하락폭은 디와이디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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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신문이 국내 상장 코스메틱·뷰티기업 93개사(코스피 19개사, 코스닥 74개사)의 연결 재무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평균 부채비율은 61.35%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27%보다 8.08%p 상승했다. 올해 3월 말 61.12%와 비교하면 0.24%p 높아졌다.
부채비율은 자본총계 대비 부채총계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자기자본에 비해 부채 부담이 크다는 의미지만, 기업의 사업 구조와 자본 규모 등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생한다.
라메디텍 303.96%로 최고…200% 이상 5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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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라메디텍으로 303.96%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7.10%보다 256.86%p 상승했으며, 올해 3월 말과 비교해도 18.05%p 높아졌다.
코스맥스는 276.14%로 2위에 올랐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310.87%보다 34.73%p 낮아졌고, 올해 3월 말 289.60%와 비교해도 13.47%p 하락했다.
아이큐어는 251.73%로 3위를 차지했다. 전기 대비 1.48%p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비교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 뷰티스킨(209.29%), 제테마(201.88%)가 200%를 넘었다. 뷰티스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38%p 상승했다.
에코글로우는 190.06%로 6위에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95.28%에서 94.79%p 상승했으며, 전기 대비로도 81.57%p 높아졌다. 아우딘퓨쳐스(162.64%), 라파스(146.81%), 글로본(131.17%), CSA코스믹(122.71%)이 뒤를 이었다.
글로본은 지난해 상반기 11.53%에서 올해 131.17%로 119.64%p 상승했다. 반면 아우딘퓨쳐스는 19.12%p, 라파스는 5.38%p, CSA코스믹은 5.53%p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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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하위 기업은 바이오에프디엔씨가 4.69%로 가장 낮았다. 바이오비쥬(5.49%), 잇츠한불(5.86%),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7.53%), 휴메딕스(8.60%), 휴젤(9.57%)도 10% 미만을 기록했다.
케어젠(10.34%), 이노진(10.44%), 하이로닉(11.65%), 네오팜(12.54%)이 뒤를 이었다. 하위 10개 기업 모두 부채비율이 13%를 밑돌았다.
이 가운데 휴젤은 지난해 상반기 13.55%에서 올해 9.57%로 3.98%p 하락했다. 바이오비쥬도 같은 기간 6.30%에서 5.49%로 낮아졌다. 반면 네오팜은 8.43%에서 12.54%로 4.11%p, 이노진은 6.67%에서 10.44%로 3.77%p 상승했다.
라메디텍 연간 상승폭 최대…디와이디 100.35%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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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부채비율 상승폭은 라메디텍이 256.86%p로 가장 컸다. 글로본(119.64%p)과 에코글로우(94.79%p)가 뒤를 이었다. 세 기업 모두 전년 동기보다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높아졌다.
세화피앤씨는 지난해 상반기 13.11%에서 올해 72.95%로 59.84%p 상승했다. 뷰티스킨도 153.92%에서 209.29%로 55.38%p 높아졌다.
씨티케이는 39.31%에서 91.24%로 51.93%p 상승했다. 에이블씨엔씨(46.65%p), 한국화장품제조(42.70%p), 한국비티비(38.54%p), 셀바이오휴먼텍(29.01%p)도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 상위 10개사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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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전년 동기 대비 부채비율 하락폭이 가장 큰 기업은 디와이디다. 지난해 상반기 216.51%에서 올해 116.17%로 100.35%p 낮아졌다. 다만 올해 3월 말 110.88%와 비교하면 5.29%p 상승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182.50%에서 92.26%로 90.24%p 하락했다. 에스디생명공학도 84.05%에서 15.94%로 68.11%p, 바이오솔루션은 124.67%에서 60.42%로 64.25%p 각각 낮아졌다.
TS트릴리온(-36.61%p), 코스맥스(-34.73%p), 아로마티카(-34.25%p), 씨앤씨인터내셔널(-29.49%p), 실리콘투(-25.90%p), 콜마비앤에이치(-24.93%p)도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 상위 1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상반기 49.53%에서 올해 20.04%로 낮아졌다. 실리콘투도 같은 기간 65.90%에서 40.00%로 하락했다. 두 기업 모두 부채비율이 50% 미만으로 집계됐다.
에코글로우 전기 대비 상승폭 최대…동성제약 하락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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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말과 비교하면 부채비율 상승폭이 가장 큰 기업은 에코글로우였다. 108.49%에서 190.06%로 81.57%p 상승했다. 글로본은 96.19%에서 131.17%로 34.98%p 높아졌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전기 대비 32.39%p 상승한 99.47%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6.56%p 낮지만, 최근 분기에는 상승세를 보였다.
CSA코스믹은 27.22%p 상승한 122.71%, 원텍은 22.03%p 오른 61.12%로 집계됐다. 라메디텍(18.05%p), 뷰티스킨(17.90%p), 제닉(12.83%p), 한국비티비(12.17%p), 현대바이오사이언스(11.81%p)도 전기 대비 상승폭 상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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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기 대비 부채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기업은 동성제약이다. 올해 3월 말 208.93%에서 6월 말 82.61%로 126.32%p 낮아졌다.
엘앤씨바이오도 같은 기간 119.07%에서 42.43%로 76.63%p 하락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32.05%p 하락한 92.26%, 실리콘투는 30.91%p 낮아진 40.00%를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88.12%에서 70.07%로 18.06%p 하락했다. 전년 동기 59.59%와 비교하면 10.48%p 높은 수준이다. 레이저옵텍(-14.92%p), 코스맥스(-13.47%p), 한국콜마(-11.58%p), 클래시스(-11.55%p), 에이블씨엔씨(-11.38%p)도 전기 대비 부채비율이 낮아졌다.
전체 평균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상승했지만, 올해 1분기 말과 비교하면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다만 기업별로는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라메디텍과 에코글로우처럼 전년 동기와 전기 대비 부채비율이 모두 상승한 기업이 있는 반면, 코스맥스와 에스바이오메딕스 등은 두 비교 기간 모두 하락했다.
부채비율의 변화에는 차입금과 매입채무 등 부채의 증감뿐 아니라 자본 확충, 손익 누적 등 자본총계의 변동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비율 상승을 차입금 증가로, 하락을 부채 상환으로 단정하기보다는 기업별 부채와 자본의 변동 내역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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