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BPI서 공정 혁신 성과 공개…개발기간 13개월→9.5개월
9년 연속 단독부스 운영…CRO·CDO·CMO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 역량 소개
CMC 전략으로 개발기간 13개월→9.5개월 단축…세포주·배양공정 혁신 성과 발표
S-Tensify™ 활용해 배양 타이터 2배 향상…AAV 품질 분석 전략도 공유
권혁진 기자 │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28 08:41   
이태희 삼성바이오로직스 항체세포정제 공정개발팀장(상무)이 23일(현지시간) 전문가 발표 세션에서 강연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효율을 높이는 공정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이중·다중항체부터 세포·유전자치료제까지 다양한 모달리티를 지원하는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지난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6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BioProcess International, BPI)’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BPI는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 분석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250여 개 기업과 3000명 이상의 바이오 전문가가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부터 9년 연속 BPI에 참가했다. 올해도 단독 부스를 마련해 위탁연구(CRO),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을 아우르는 바이오의약품 전주기 지원 역량을 소개했다.

부스에서는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 △CDO 플랫폼 △다중 모달리티 생산 역량 등을 중심으로 주요 기술과 서비스를 알렸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개발기간 단축과 품질 향상을 위한 공정 전략을 공개했다.

이태희 항체세포정제 공정개발팀장(상무)은 23일 ‘복잡성에서 확신으로(From Complexity to Confidence)’를 주제로 발표했다. 통합 제조 및 품질관리(CMC) 전략과 분자별 맞춤형 공정 설계를 통해 개발기간을 기존 13개월에서 9.5개월로 단축하면서 품질을 확보한 사례를 소개했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세포주와 배양공정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김영희 세포주개발그룹장은 ‘복합 분자를 위한 간소화된 세포주 개발 플랫폼’을 통해 세포주 개발 초기부터 의약품의 품질과 효능을 함께 관리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소정 배양공정개발그룹장은 배양공정 강화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를 활용해 세포 배양 밀도를 높이고 타이터(Titer)를 기존 대비 2배 수준으로 높이면서 품질을 유지한 결과를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PI와 함께 열린 ‘세포·유전자 치료제 국제학회(Cell & Gene Therapy International)’에도 참가했다.

가르시아 아비게일(Garcia Abigail) AAV기술그룹장은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내부에 치료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포함된 비율을 평가하는 ‘완전 캡시드(Full Capsid)’ 분석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의 품질과 효능을 정밀하게 평가하기 위한 분석 기준을 공유했다.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은 “BPI를 통해 CRO부터 CDO, CMO에 이르는 바이오의약품 전주기 지원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며 “고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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