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25년도 대상수상 김기태 작가 기념전 ‘산으로 올라간 배’ 展 개최
,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23 09:30   수정 2026.09.23 09:52

안국약품은 오는 9월 30일까지 AG갤러리에서 2025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기태 작가 기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AG갤러리는 신진작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매년 6명의 선정작가를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을 통해 배출하고 있다. 선정된 작가는 멤버쉽 구성원으로 지속적인 전시와 작품 매입 등 지원을 받는다. 특히 매년 대상을 받은 작가에게는 개인전 초대 기회가 제공된다.

25년 대상작가인 김기태는 약 30점의 회화 작품을 통해 동화와 속담을 새롭게 각색하고, 그 안에 숨겨진 인간 욕망과 사회적 현실을 이야기한다.

전시 제목 ‘산으로 올라간 배’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익숙한 속담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김기태는 이 말에 담긴 교훈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사공들은 무엇을 말했기에 의견이 갈렸을까?” “산으로 올라간 배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작가는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질문을 던지며 속담 속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익숙한 속담과 동화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인간의 본질을 되묻는 전시다. 관람객은 작품 속 인물들을 바라보는 동시에 자신이 그 이야기 속에서 어떤 위치에 서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산으로 올라가는 배를 바라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배에 우리가 함께 타고 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하는 것, 그것이 김기태의 ‘산으로 올라간 배’가 던지는 가장 날카로운 질문”이라고 말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