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식동원] 장 건강 유산균 뺨치는 민들레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22 08:01   

민들레는 민간 설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약용식물이다. 

과거 말을 타고 험한 산길을 가던 사람이 말과 함께 낭떠러지로 떨어져 기절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아 잠시 후 깨어났는데 말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말이 당연히 죽었으려니 생각하고 가엾게 여겼는데 놀랍게도 다친 말이 주위에 피어있는 민들레를 열심히 뜯어 먹으며 연명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옛 선조들은 동물도 민들레의 효능을 알아챈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민들레의 잎은 식용으로, 뿌리는 약용으로 활용되었다.

 

간과 장을 튼튼하게

한방에서는 민들레를 일컬어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변을 원활하게 하며 소화불량, 간장병, 황달, 천식, 자궁병, 식중독에 좋다고 설명한다. 

또 만성간염, 지방간, 간질환에도 민들레를 활용했다. 

그 외에도 변비나 만성 장염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장 건강 유산균 못지 않아

민들레의 이런 효능은 민들레의 성분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민들레에는 섬유소가 많아 장 건강과 해독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이눌린 성분도 풍부한데 이는 당뇨에도 효과적이다. 

민들레는 장 건강 유산균에도 못지 않은 가치가 있다. 

그밖에 도 사포닌과 커피산, 루테인 등 다양한 식물영양소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분들이 다양한 효능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해독작용, 항산화, 항염작용 등에 대해서는 연구논문도 존재한다.

 

다소 독성 있을 수 있어

몇몇 문헌에서는 민들레의 독성에 대한 언급이 있다. 

그러나 실제 독성은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체질에 따라 민들레 잎과 줄기의 유액으로 인해 과민성 피부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이뇨제 처방과 함께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담석이나 담즙관 장애가 있는 사람도 민들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재

해외에서는 탄산음료나 건조 수프, 건강식품 등에 민들레를 활용한다. 

민들레로 차를 만들어 마시는 사례도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민들레를 원료로 만들어진 건강기능식품 원료도 있다. 

표방하는 기능성은 남성 갱년기 증상 완화 및 피부 보습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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