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VVZ-2471', 글로벌 특허망 확대…국내 2상도 속도
한국·이스라엘서 특허 권리 확보…미국·유럽 등 총 8개국·지역으로 확대
국내 PHN 임상 2상 투약 완료…美 연구자 주도 임상도 진행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21 09:27   

비보존이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VVZ-2471’의 한국과 이스라엘 특허를 확보하며 글로벌 지식재산권 기반을 확대했다. 국내에서는 대상포진후 신경통(PHN)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투약도 최근 완료하며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은 VVZ-2471의 국내 특허 등록이 결정됐으며, 이스라엘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국내 특허에서는 VVZ-2471을 포함한 핵심 화합물군에 대한 권리 범위가 폭넓게 인정됐다. 특허 출원 당시 기재한 125개 화합물에 대한 청구 범위가 인정되면서 VVZ-2471을 비롯한 관련 후보물질에 대한 국내 권리를 확보했다.

비보존은 앞서 미국과 중국,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유럽에서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이번 한국과 이스라엘 특허 확보로 특허 권리 지역은 총 8개국·지역으로 확대됐다. 호주와 브라질, 캐나다, 인도에서도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이다.

VVZ-2471은 통증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5(mGluR5)와 세로토닌 수용체 2A(5-HT2A)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길항 기전의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이다.

비보존은 VVZ-2471을 기존 오피오이드 계열 진통제의 중독성과 내성 문제를 보완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하고 있다.

임상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상포진후 신경통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의 투약을 최근 완료했다. 미국에서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바탕으로 현지 연구기관과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IT)을 진행 중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한국과 이스라엘에서 잇따라 특허 권리를 확보하면서 VVZ-2471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며 “국내 임상 2상과 미국 연구자 임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사업화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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