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기반 신약개발 기업 프레이저테라퓨틱스(대표 인경수)는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과 부사장을 역임한 오세웅 박사를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SAB) 위원으로 영입했다.
오세웅 박사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JW중외제약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시작해 항암제 개발 경험을 쌓았으며, 2011년 유한양행에 합류했다. 이후 중앙연구소 부소장과 소장을 거쳐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약 30년간 국내 제약산업 신약 연구개발 현장에서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유한양행 재임 기간에는 주요 신약 연구를 총괄하며 연구개발 전략 수립과 유망 후보물질 발굴·개발을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미국 제품명 라즈클루즈·성분명 레이저티닙)는 2024년 8월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 미국 FDA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 연구 성과가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오 박사는 이러한 신약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프레이저테라퓨틱스 독자적 표적단백질분해(TPD) 플랫폼인 ‘SPiDEM®’을 활용한 파이프라인 개발 전반을 자문할 예정이다.
기존 과학자문위원인 묵인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기전과 치료 전략을 연구해 온 신경과학 분야 전문가이며 케이 안(Kay Ahn) 박사는 글로벌 제약사에서 신약 연구개발과 TPD 관련 연구 경험을 쌓았다. 여기에 오 박사가 합류하면서 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SPiDEM® 기반 퇴행성 뇌질환 및 항암 파이프라인의 개발 전략을 더욱 체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인경수 프레이저테라퓨틱스 대표는 “오세웅 박사는 오랜 기간 국내 신약 연구개발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온 전문가”라며 “기초연구와 글로벌 R&D, 개발 경험을 두루 갖춘 자문위원들과 함께 SPiDEM® 기반 파이프라인의 개발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표적단백질분해 신약개발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SPiDEM® 플랫폼을 기반으로 퇴행성 뇌질환과 항암 분야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플랫폼 적용 범위를 다양한 질환 표적과 치료 모달리티로 확장하고 있다. 2026년 J&J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500억원 규모 Pre-IPO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