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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도날드 이사회가 보통주 한 주당 1.93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17일 공표했다.
보통주 한 주당 1.93달러의 배당금은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4% 증액된 수준의 것이다.
이날 공표된 배당금은 오는 12월 1일 주식시장 마감시점 현재 맥도날드의 주주 명부에 등록되어 있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12월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한 주당 1.93달러의 분기 배당금은 회계연도 전체로 환산할 경우 7.72달러 상당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특히 이날 발표로 맥도날드는 50년 연속 배당금을 증액하는 기념비적인 성과(golden milestone)를 올리면서 자사 사업모델의 지속성과 현금흐름의 탄력성, 지속가능한 배당금 증액 약속의 이행 등을 다시 한번 과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날 발표로 맥도날드는 ‘배당왕’(Dividend Kings)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무수히 많은 미국기업들 가운데 최소한 50년 연속으로 매년 배당금을 증액해 ‘배당왕’ 리스트에 오른 상장(上場) 기업들은 총 60곳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배당왕’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은 사업구조가 매우 탄탄하고 현금 창출력이 우수한 최우량 블루칩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맥도날드의 이언 보든 부회장 겸 글로벌 최고 재무책임자는 “이날 공개된 성과가 지난 수 십년 동안 재무원칙을 준수하고 주주들에게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맥도날드가 헌신을 아끼지 않았음을 방증하는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재직자들과 가맹 자영업자(owner-operators) 및 식재료 등 공급업체들의 각고의 노고와 협력이 반영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든 부회장은 단언했다.
맥도날드는 오는 23일 ‘2026년 투자자의 날’ 이벤트를 열고 회사의 재무 목표와 새로운 성장계획 등에 대해 소상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차후 보유한 현금(잉여 현금흐름)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자사주식을 매입하면서 주식의 가치를 높이고 주주 환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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