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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간판과 각종 게시물이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믿음을 갖게 하고,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응한 소비자들의 84%가 간판과 게시물이 구매를 결정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데다 39%는 순전히 간판만 보고 매장 내부에 들어서곤 한다고 답했을 정도.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도시 웨스트 팜비치에 소재한 글로벌 간판‧시각 광고물 제작 프랜차이즈 기업 사인어라마(Signarama)는 리서치 컴퍼니 해리스 폴(Harris Poll)에 의뢰해 18세 이상의 성인 총 2,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9~12일 진행한 후 8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설문조사는 9월 8일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사인어라마가 간판과 게시물(이하 간판)이 소비자들의 인식을 형성시키고 구매를 결정토록 하는 데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찰력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설문조사 문항은 간판이 첫인상, 브랜드 인식, 신뢰 및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사이언라마 측은 지난 40여년 동안 간판이 괄목할 만한 변화를 거듭해 온 가운데 소비자들이 변함없이 기본적인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결론을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간판은 명확하고, 눈에 띄어야 하고, 매력적이여 하면서 전문적으로 디자인되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91%의 응답자들이 읽기 쉬운 글꼴(font)이 매장에 들어가 쇼핑을 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마찬가지로 간판과 거리에서 눈에 띄는 간판의 가시성(可視性)이 중요하다는 데 10명당 9명 꼴에 육박하는 89%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84%는 매력적인 간판이 중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사인어라마의 A.J. 타이터스 대표는 “지난 40년 동안 사인어라마가 전통적인 매장 전면 간판과 수작업으로 만든 그래픽에서부터 첨단 디지털 디스플레이, LED 기술 및 지능형 솔루션 등에 이르기까지 간판의 변화상을 눈으로 목격해 왔다”면서 “도구와 기술이 변화를 거듭해 왔지만, 좋은 간판의 목적은 변함없이 동일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매장이 눈에 띄도록 하고, 명확한 의미전달이 가능해야 하며, 강한 첫인상을 안겨주는 데 간판이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는 설명이다.
타이터스 대표는 뒤이어 “이번 조사결과를 보더라도 품질, 가시성 및 사려깊은(thoughtful) 디자인 등 효과적인 간판이 갖춰야 할 펀더멘틀 요인들은 지금이나 사인어라마가 1호점을 오픈했던 40년 전이나 똑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조사결과를 보면 간판이 브랜드 인식, 전문성(professionalism), 고객 신뢰 및 구매행동 등에 대단히 괄목할 만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새삼 눈에 띄었다.
첫째로, 93%의 응답자들은 간판이 해당매장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둘째로, 91%의 응답자들은 간판이 경쟁대상이라 할 수 있는 다른매장들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영향을 미친다는 데 동의했다.
셋째로, 90%의 응답자들은 간판이 해당매장의 전문성 또는 높은 품질 내포 유무를 가늠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데 고개를 끄덕였다.
넷째로, 84%의 응답자들은 간판이 해당매장에서 구매를 할 것인지 유무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데 “예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다섯째로, 82%의 응답자들은 간판이 해당매장에 대한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들은 바꿔 말하면 간판이 고객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를 함축한 것이라는 풀이를 가능케 했다.
심지어 39%의 응답자들이 순전히 간판만 보고 매장 내부에 들어서곤 한다고 답한 데다 26%가 간판이 다른 사람들을 자신이 해당매장을 찾도록 권유하는 직접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털어놓았을 정도.
반면 부실한(poor) 간판은 잠재적 고객의 매장 내 진입을 망설이게 하는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이 앞서게 했다.
예를 들면 41%의 응답자들이 간판이 일기 어려울 경우 해당매장을 찾기 어렵게 한다고 밝혔고, 17%는 간판 때문에 해당매장에 들어서기 않기로 마음을 정하곤 한다고 속내를 드러내 보였다.
타이터스 대표는 “간판이 해당매장의 정체성에 대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이 기대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며 “다수의 매장들에게 간판은 잠재적 고객과 만나는 첫 번째 접점(point of contact)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매장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기 전에 인식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간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디지털 간판과 쌍방향(interactive) 간판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서도 전통적인 매장 전면 간판이 변함없이 고객들의 인식을 형성시키고 매장 내부로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63%의 응답자들이 매장 전면의 대표간판(main sign)이 해당매장에 대해 처음으로 주의가 쏠리도록 하는 유형의 간판이라고 답했기 때문.
한마디로 매장전면 간판은 고객들의 주의가 쏠리도록 하고, 해당매장의 전문성을 가늠케 하고, 매장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 매장 내부로 진입을 유도하고, 차후 해당매장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등 가장 효과적인 유형의 간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조사결과를 보면 74%의 응답자들은 간판 혁신이 해당매장과 잠재적 고객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데 동의한 가운데 73%는 간판 혁신이 잠재적 고객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데 좀 더 효과적인 데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조사결과를 보면 이 같은 간판 혁신이 반드시 사려깊은 디자인과 병행되어야 함이 시사됐다.
79%의 응답자들이 너무 많은 간판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답한 가운데 75%는 무질서하거나(chaotic) 읽기 어려운 간판이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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