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로 로쉐’ 伊 페레로, 美 웰빙 브랜드 인수
지난해 WK 켈로그 인수 이어 아침식사 대용식 분야 존재감 ↑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18 18:19   수정 2026.08.18 18:19


 

초콜렛 브랜드 ‘페레로 로쉐’(Ferrero Rocher)로 우리에게도 낯익은 이탈리아 페레로 그룹이 미국의 고도성장 웰빙 브랜드 ‘퓨얼리 엘리자베스’(Purely Elizabeth)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4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페레로 그룹은 미국시장에서 건강에 유익한 식품(betters-for-you food) 분야의 리더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한층 더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퓨얼리 엘리자베스’의 포트폴리오를 수혈받게 됨에 따라 미국 내 아침식사 대용식 시장을 좀 더 깊이있게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페리로 그룹은 지난해 7월 WK 켈로그(북미 씨리얼 사업부문)를 총 31억 달러 상당의 조건에 인수키로 합의한 바 있다.

합의에 뒤이은 후속절차들이 매듭지어지면 페레로 그룹은 지속적인 제품혁신과 경영능력, 공급망 확대 등을 통해 ‘퓨얼리 엘리자베스’의 새로운 성장기를 지원하면서 해당 브랜드가 더 많은 수의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다가서는 한편으로 자사의 뚜렷한 정체성과 품질을 위한 헌신이라는 경영상의 특성은 오롯이 보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콜로라도주 중서부 도시 볼더에서 지난 2009년 설립된 ‘퓨어 엘리자베스’는 혁신적인 그래놀라, 오트밀 및 씨리얼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최근 2년 사이에 매출이 2배 이상 껑충 뛰어오른 데다 최근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단백질 보충제 분야에도 새롭게 진출한 바 있다.

귀리, 통곡물, 견과류 및 씨앗류를 함유한 고급스럽고 맛좋은(taste-forward) 식품들에 힘입어 아침식사 대용식과 웰빙식품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해 왔다.

페레로 그룹의 지주회사인 페레오 인터내셔널 S.A.의 조반니 페레로 회장은 “품질높고 맛 또한 좋은 훌륭한(terrific) 식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온 ‘퓨얼리 엘리자베스’가 페레로 그룹에 수혈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이번 합의에 힘입어 지난해 WK 켈로그를 인수했던 페레로 그룹이 미국 아침식사 대용식 시장과 건강에 유익한 식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로 그룹의 라포 치빌레티 아이스크림‧WK 켈로그 담당대표는 “페레로 그룹이 ‘퓨얼리 엘리자베스’를 인수하게 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이번 인수가 고도성장 부문에 투자를 단행해 온 우리의 장기적인 전략이 반영된 것이자 아침식사 대용식과 건강에 유익한 식품 시장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퓨얼리 엘리자베스’가 고급스럽고 혁신적이고 맛좋은 식품들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도록 성장해 온 차별화된 브랜드여서 우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에 고도로 보완적인 수혈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우리는 ‘퓨얼리 엘리자베스’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지금까지 이룩한 성공을 이끈 기업가 정신을 보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퓨얼리 엘리자베스’의 설립자인 엘리자베스 스타인 대표는 “17년 전에 아이디어 하나로 ‘퓨얼리 엘리자베스’를 설립한 이래 오늘날과 같은 브랜드로 육성하기까지가 내 생애에서 가장 보람찬 여정의 하나였다”고 회고한 뒤 “우리 조직이 성취해 온 성과들은 자부심을 갖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단계를 고려할 때 ‘퓨얼리 엘리자베스’를 특별하게 해 주는 바를 이해하는 동시에 품질, 혁신, 장기적인 발판 구축 등을 위한 우리의 헌신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일은 내게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는 일이었다고 스타인 대표는 설명했다.

페레로 그룹에서 우리는 앞으로 우리 앞에 놓인 엄청난 기회를 주목했던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퓨얼리 엘리자베스’는 앞으로도 페레로 그룹의 일원이자 독립적인 브랜드로 스타인 대표가 계속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기존의 리더십팀 또한 ‘퓨얼리 엘리자베스’에서 변함없이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추후 관행적인 과정과 법적 승인 등을 거쳐 수 개월 이내에 매듭지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