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알오-고려대 구로병원, AI∙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 협력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AI 기반 맞춤형 치료제 선별 및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공동 개발
비임상·임상·규제과학 연계 디지털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정부 R&D 공동 추진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07 05:00   수정 2026.08.07 05:30
(왼쪽부터)민병욱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회장.©디티앤씨알오

디티앤씨알오(383930)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정밀의료 및 신약개발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8월 6일 디티앤씨알오 용인 본사에서 ‘디지털 비임상·임상 통합 플랫폼 구축 및 정밀의료 기술 고도화를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보유한 임상연구 역량과 환자 중심의 의료 인프라, 디티앤씨알오의 비임상·임상시험 및 규제과학 기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암 환자별 최적의 맞춤형 치료제 선별을 위한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AI-CDSS) 공동 개발 △연구용 인체 유래물과 임상 데이터의 표준화된 수집 및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제작 협력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독성 예측을 위한 가상 임상 모델 개발 △규제과학 기반 검증 플랫폼 구축 △정부 주도 대형 R&D 과제 공동 제안 및 수행 △공동 세미나 개최와 연구인력 교육·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의사결정 과정의 한계를 보완하고 환자별 치료 전략 수립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암 환자 조직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제작하고, 이를 AI 분석 기술과 연계해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과 독성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디지털 검증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국내외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병원의 임상연구 기반과 CRO의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 역량이 결합된 산·학·병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정밀의료, 오가노이드, AI, 규제과학을 연계한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신약개발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환자 중심의 임상 데이터와 첨단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정밀의료의 실질적인 구현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와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해 암 환자에게 보다 적합한 치료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티앤씨알오 박채규 회장은 “디티앤씨알오는 비임상부터 임상, 인허가 및 규제과학에 이르는 통합 CRO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와 AI 기반 분석 기술이 실제 신약개발과 임상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공동 연구과제 발굴, 정부 R&D 사업 공동 기획, 연구자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AI-PDO 센터 앞 단체사진. (왼쪽부터) 김하준 연구교수, 강진미 연구교수, 이행준 연구관리팀장, 강상희 교수, 송지훈 연구교수, 조금준 연구부원장, 두현명 연구교수, 민병욱 병원장, 박채규 회장, 한태동 부회장, 김봉태 부사장, 남기달 연구교수, 이송 바이오솔빅스 센터장, 박성호 이사, 김석조 상무.©디티앤씨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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