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이 창업주인 故 해담(海談) 어준선 명예회장의 4주기를 맞아 추도식을 열고 창업 정신을 계승해 미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안국약품은 지난 4일 경기 과천 사옥 내 안국 헤리티지홀에서 故 어준선 명예회장 4주기 추도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묵념과 추모영상 상영, 추도사, 유족 인사, 헌화 등의 순서로 고인을 추모했다.
故 어준선 명예회장은 1969년 안국약품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국내 최초의 눈 영양제 '토비콤'과 천연물 신약 '시네츄라' 개발을 이끌며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제15대 국회의원과 한국제약협회 회장,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모란장 등을 수훈한 바 있다.
박인철 안국약품 대표이사는 추도사에서 "명예회장이 강조했던 '우수한 의약품으로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해야 한다'는 뜻을 이어받아 혁신과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과천 R&D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주력 제품인 '페바로젯'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질병 치료를 넘어 예방까지 아우르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유족 대표로 나선 어진 회장은 "명예회장은 한 기업의 창업주를 넘어 국내 제약산업과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한 인물"이라며 "생전 강조한 '주전자강성(主專自强成)'의 철학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성과와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창업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은 이번 추도식을 계기로 창업주가 남긴 경영 철학과 제약 본연의 가치를 계승하는 한편, 혁신 신약 개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