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브렌탁, 국내 뷰티원료 유통기업 인수 공표
뷰티‧퍼스널케어 원료 유통기업 우진무역과 합의 도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05 05:00   수정 2026.08.05 06:12


 

뷰티‧퍼스널케어 원료를 비롯해 다양한 특수화학제품들을 제조‧발매하고 있는 독일의 글로벌 기업 브렌탁(Brenntag)이 경기도 안양에 소재한 뷰티‧퍼스널케어 원료 공급기업 우진무역(또는 우진 트레이딩‧Woojin Trading Co.,)을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3일 공표했다.

브렌탁은 지난 1874년 베를린에서 달걀 도매업소로 출범한 이래 성장을 거듭해 온 글로벌 기업으로 알려진 곳이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上場)된 기업들 가운데 시가총액과 거래규모가 큰 기업들의 개별 주가지수를 근거로 ‘DAX 지수’를 산출하는 대기업의 한곳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

‘DAX 지수’ 산출기업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브렌탁이 오늘날 독일을 대표하는 대기업의 한곳임을 방증하는 내용이다.

실제로 브렌탁은 연간 152억 유로(약 175억 달러) 상당의 매출액을 창출하고 있다.

우진무역을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브렌탁은 유행을 선도하는(trend-setting) 한국의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에서 자사의 존재감을 한층 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양사의 결합에 힘입어 브렌탁이 더욱 넓은 범위에 걸친 제품 전문지식과 자체 실험역량,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 등으로부터 고객기업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

브렌탁 뷰티‧케어 사업부문의 프랑수아 블레제 글로벌 대표는 “한국시장이 뷰티‧퍼스널케어 제품 분야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글로벌 마켓의 한 곳인 만큼 이번 합의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우진무역의 송영배‧김선연 공동대표와 이 회사의 조직은 스페셜티 제품들과 제형 전반에 걸쳐 선도적인 공급업체의 한곳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블레제 대표는 설명했다.

블레제 대표는 “무엇보다 이번 합의에 힘입어 더욱 강화된 존재감이 한국에서 브렌탁의 기타 사업부문들의 성장을 촉진할 교두보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의 강점들이 결합됨에 따라 비단 한국 뿐 아니라 더 넓은 각국 시장에서 우리의 성장이 더욱 촉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1999년 송영배 대표에 의해 설립된 우진무역은 글로벌 공급업체들과 함께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가운데 아시아 각국 시장에서 고객기업 기반을 발빠르게 확대애 왔다.

이에 따라 우진무역은 뷰티‧퍼스널케어 업계에서 가장 평판이 좋고 신뢰할 수 있는 원재료 및 성분 공급기업의 한곳으로 알려져 왔다.

자체 실험실을 보유한 가운데 글로벌 유통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우진무역의 김선연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글로벌 뷰티‧퍼스널케어 혁신의 허브로 자리매김한 한국에서 강력한 토대를 구축해 왔다”면서 “브렌탁에 동승하게 됨에 따라 우리가 보유한 지역 내 전문성이 글로벌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뷰티 혁신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우리의 조직과 고객기업,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 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오는 4/4분기 중으로 매듭지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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