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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가 미국 영업 조직을 두 배로 확대하고 현지 영업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미국 진단검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자회사 통합 작업을 마무리한 데 이어 영업 체계까지 재정비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랩지노믹스는 지난달 미국 뉴저지주 검사실에서 미국 전역의 영업 인력이 참석한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라서 더 강하다(Stronger Together)'를 주제로 미국 사업의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암 진단검사, 디지털 병리검사, 피부 병리검사,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검사 '루미펄스(Lumipulse)' 등 주요 검사 분야의 영업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미국 내 두 개의 CLIA(미국 임상검사실 인증) 랩을 '랩지노믹스(LabGenomics)' 단일 브랜드로 통합한 이후 처음 열린 전사 영업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 27개 주에서 활동하는 영업 인력이 한자리에 모여 조직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영업 시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는 영업 조직도 기존보다 두 배 규모로 확대했다. 아울러 미국 진단검사 영업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팀 머레이(Tim Murray)를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해 지역별·전문 분야별 영업 체계를 재정비했다.
팀 머레이 부사장은 미국 자회사들의 일반 진단검사와 암 진단검사 영업을 총괄하며 전국 단위 영업 전략 수립과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에모리 의과대학에서 혈액암과 골수이식을 연구했으며, 중대형 해부병리·여성건강 유전체검사 기관과 분자진단 CLIA 랩에서 영업을 이끌며 검사 물량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 경험을 쌓았다.
랩지노믹스는 이번 조직 개편을 바탕으로 기존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일반 진단검사와 암 진단검사의 영업 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대형 병원과 클리닉을 대상으로 교차 판매와 검사 메뉴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사업 재편 효과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중복 자원을 정비하고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비용 절감이 이뤄지고 있으며, 영업 조직 강화와 함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최근 미국 CLIA 랩 두 기관의 브랜드와 운영 체계 통합을 마무리하면서 미국 사업의 매출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새롭게 구축한 영업 전략과 확대된 영업 인력의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미국 사업의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2023년 병리·분자진단 검사기관 큐디엑스(QDx), 2024년 암 진단 전문 검사기관 아이엠디(IMD)를 잇달아 인수한 뒤 두 기관을 '랩지노믹스' 단일 브랜드와 운영 체계로 통합하며 미국 사업 기반을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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