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전문기업 바이오앱(대표이사 손은주)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연구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오앱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자체 식물 기반의 단백질 고발현 플랫폼을 활용한 ‘개∙고양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 목적의 국소 외용 하이드로겔’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이번 과제에는 전북대학교와 포스텍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향후 3년간 총30억 원 규모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앱이 개발하는 아토피 치료제는 독자적인 식물 기반 고발현 플랫폼 기술로 생산한 ‘내재성 생리활성 단백질 복합체’를 핵심 유효성분으로 한다. 체내 생리활성 단백질이 가지는 세포 보호, 항염증 반응 및 피부 장벽 재건 기전을 바탕으로 만성 아토피성 가려움증의 원인을 원천 차단하고 무너진 피부 장벽을 정상화하는 신개념 바이오 더마케어 솔루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에 전용 치료제가 없어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등 부작용 위험이 높은 약물에 의존해야 했던 고양이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서 전용 치료 솔루션을 제시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 기존 주사제 형태의 치료제는 높은 내원 비용과 투여에 따른 반려동물 스트레스가 한계로 지적돼 왔지만, 바이오앱은 비침습적 국소 도포 하이드로겔 제형을 도입해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앱은 약물 효능 범위와 인허가 트랙에 맞춘 '투-트랙(Two-Track) 상용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아토피성 소양증 일상적 관리와 피부 장벽 보호를 위한 의약외품을 통해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하는 한편, 정식 임상시험과 엄격한 인허가를 거쳐 중증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동물용의약품 개발을 병행해 수의 임상 현장과 일반 소비자 시장을 모두 잡을 계획이다.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는 “전북대, 포스텍의 우수한 연구진과 함께하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바이오앱의 식물 기반 단백질 생산 기술이 단순 연구 수준을 넘어 반려동물 만성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고부가가치 의약품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전용 치료제가 전무했던 고양이 아토피 시장을 개척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향후 인체용 아토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강력한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데이터로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