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질캡슐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알피바이오는 자사가 18년간 유일하게 제조하는 디펜히드라민 연질캡슐 일반의약품(OTC) 수면유도제 올해 상반기 수주량이 전년 총생산량의 94%를 돌파하며 최단 기간 내 목표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알피바이오 성과 지표에 따르면, 자사 제조 디펜히드라민 수면유도제 연질캡슐 연간 생산량은 2024년 1,268만 캡슐에서 2025년 2,166만 캡슐로 전년 대비 71% 급증했다. 이어 2026년 6개월 만에 주문 입력 기준 2,040만 캡슐의 수주량을 확보했다.
이처럼 가파른 연속 수주 성장세는 CDMO 거래 고객사 가파른 확장이 견인했다. 기존 3개사 중심에서 2025년 2개 처가 추가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신규 B2B 고객사 확정과 품목 허가가 잇따르며 공급망이 대폭 확대됐다.
국내 수면 관련 시장의 구조적 변화도 이러한 실적 상승을 받쳐주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 국내 수면장애 진료 인원이 2024년 13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수면 습관 개선 및 일시적 불면 증상 완화를 위해 오남용 우려가 없는 안전한 일반의약품(OTC) 수면유도제를 찾는 소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알피바이오에 따르면 제품 핵심 경쟁력은 ‘네오솔(Neosol)’ 공법에 기반한 빠른 흡수 속도다. 연질캡슐 제형으로 취침 전 복용 편의성이 높다. 또 미국 FDA 기준(OTC Monograph M010)에 제시된 디펜히드라민염산염을 바탕으로, 캡슐당 50mg 함량으로 1회 1캡슐 복용이 가능하다.
알피바이오는 2040 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형·색상 다변화 프리미엄 전략과 함께, 독시라민 성분 연질캡슐 제형 변경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국내 수면유도제 시장 연질캡슐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노미선 알피바이오 마케팅 상무는 “현대인의 불면증 개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 B2B 맞춤형 지원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1986년 국내 최초 연질캡슐 KGMP 승인을 획득한 독보적 기술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B2B 고객사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피바이오는 미국 시장의 대표 제품인 ‘애드빌 PM(Advil PM liquid-gels)’과 동일 포뮬러인 ‘디큐펜프로나이트(이부프로펜+디펜히드라민)’복합제를 개발해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