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26주년…“질환 치료 라인업 강화·북미 정상화로 재도약”
고출력 589nm 고체 혈관 레이저 ‘바스큐라589’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
북미 직판망 구축- 소송 이슈 마무리 단계.. 올해 기점 실적 반등 본격화
미용·치료 아우르는 글로벌 레이저 의료기기 플랫폼 기업 도약 박차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27 08:09   수정 2026.07.27 08:12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 레이저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이 창립 26주년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00년 7월 26일 설립된 레이저옵텍은 국내 최초로 의료용 레이저 자체 개발에 나선 이래, 색소·혈관·질환 치료 분야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고체형 UV 레이저 '팔라스(PALLAS)', 피코세컨드 레이저 '피콜로(PicoLO)', 색소 치료 특화 장비 '헬리오스 785 피코' 등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에는 피코스컬프팅 장비 ‘스컬피오 (SCULPIO)’를 통해 소모품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했다. 특히 올해는 고출력 고체 589nm 혈관 레이저 '바스큐라589(VASCURA 589)'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레이저옵텍은 이번 창립기념일을 시발점으로 북미 시장 사업 정상화와 질환 치료 레이저 포트폴리오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바스큐라589'를 앞세워 글로벌 혈관 레이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현재 피부미용 장비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나아가 장기적으로 미용과 질환 치료 매출 비중을 7대 3 수준까지 확대해 수익성과 지속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북미 사업 체질 개선도 마쳤다. 회사는 미국 서부와 텍사스를 중심으로 직판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고 캐나다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넓히는 등 영업망을 재정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을 이끌어내는 한편, 미국 소송 이슈가 정리되는 2027년 1분기를 기점으로 판가가 가장 높은 미국 시장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념식에서 주홍 레이저옵텍 회장은 "지난 26년간 흔들림 없이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기본과 내실을 다지는 것이 앞으로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은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기술력과 조직 기초 체력이 중요해진다"며 "단순 미용 장비 경쟁을 넘어 독자 기술 기반 질환 치료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북미 등 글로벌 핵심 시장을 정조준해 미용과 치료를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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