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을 중심으로 심혈관질환 예방 최신 임상 근거를 공유하는 ‘PREVENTION & PLATON’ 심포지엄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PREVENTION & PLATON’ 심포지엄은 ‘Prevention of CVD by Platless based on HOST RCTs’를 주제로, ‘HOST 무작위 대조 연구(RCT)에 기반한 심혈관질환 예방 전략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 좌장은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나승운 교수가 맡았으며, 서울·경기 지역 개원의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강지훈 교수의 ‘2차예방을 위한 항혈소판요법(Antiplatelet agents for Secondary prevention)’ 강연이 첫 순서로 진행됐다. 이는 2026년 세계 최고 권위 의학 저널 Lancet에 논문이 게재되고,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6)에서도 핵심 연구로 소개된 ‘HOST-EXAM 10년 추적 관찰 연구’를 주제로 한 강연이다.
강지훈 교수는 “국내 37개 기관에서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안정기 환자 5,530명을 중앙값 10.5년간 추적한 결과, 클로피도그렐 단독요법이 아스피린 대비 일차 복합 사건을 14% 유의하게 감소시켰다.(25.4% vs 28.5%)”며 “혈전성 사건과 출혈성 사건 모두에서 상충 없이 위험을 낮췄고, 특히 출혈성 뇌졸중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PCI 후 안정기 환자의 장기 유지요법에서 최적의 선택은 ‘클로피도그렐’이라는 것이 10년 장기 추적을 통해 재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김효수 교수가 ‘1차예방을 위한 항혈소판요법’을 주제로, 현재 진행 중인 ‘HOST-PREVENTION’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HOST-PREVENTION RCT’는 2021년도에 기획돼 2022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을 주축으로 국내 60여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무작위 대조군비교 임상연구다. 50% 이하 협착 관동맥병변을 가진 무증상 1차 예방 대상 환자 약 1만1천1백명을 등재하여 클로피도그렐 투여군 대 투여하지 않는 군으로 나누어, 4년간 추적해 클로피도그렐의 1차 예방효과를 검증한 국내 최대 규모 연구이다.
김효수 교수는 "2019년도에 동시에 발표된 대규모 임상연구인, ASPREE·ASCEND·ARRIVE 연구의 부정적인 결과로 인해서, 아스피린이 1차 예방 약제에서 퇴출되어 현재 마땅한 항혈소판제제가 없는 상황에서, 아스피린보다 효과/안전성 측면에서 우월한 클로피도그렐이 1차예방약제로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고 있다”며 “2차예방효과에서 아스피린보다 우월했듯이, 1차예방효과에서도 클로피도그렐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임상연구자 박경우·양한모 서울대병원 교수, 김송이 제주대병원 교수, 박성준 보라매병원 교수가 참여해 ‘장기 항혈소판 단독요법의 실제 진료 적용’과 ‘환자별 예방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좌장을 맡은 김효수 교수는 질의응답을 통해 “관상동맥질환의 1차 예방요법에서도 클로피도그렐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총평했다.
삼진제약의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은 2007년 1월 출시로 올해 19년 째를 맞은 국내 대표 ‘클로피도그렐황산수소염(Clopidogrel Bisulfate)’ 제제다. 현재 심혈관·뇌혈관·말초동맥질환에 단독요법 혹은 병용요법(2제, 3제요법)으로 처방되고 있으며, 국내 대부분 상급종합병원에 공급되고 있다. 또, 임상시험에 근거해 ‘약물용출스텐트(Drug Eluting Stent, DES)’를 시술 받은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유효성과 제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플래리스 정’ 출시 이후 이를 주력 전문의약품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연구·개발에 전사적 노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출시 2년 만인 2009년 3월 국내 최초로 ‘구상입자(球狀粒子, 미세한 구슬 모양)형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원료를 자체 합성하는 데 성공(등록특허 10-1324862)했고, 식약처로부터 제조 및 합성 허가를 획득했다. 이러한 합성 기술은 난이도가 높아 세계적으로도 보유한 회사가 한두 곳에 불과하며, 국내에서 대량의 상업용으로 생산 중인 곳은 삼진제약이 유일하다.
삼진제약 김상진 사장은 “HOST-EXAM 10년 추적 관찰 연구를 통해 확인된 클로피도그렐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 등 최신 임상 근거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플래리스 정’ 치료 영역이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