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 휴대용 엑스레이 750대 인도정부 결핵진단·퇴치 사업 공급
025년 1534대 공급 이어 2026년 상반기 750여 대 추가…40억 원 매출
인도 전역 ‘찾아가는 X레이 결핵진단’ 본격화...오지 마을 가 진단 후 처방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09 08:55   수정 2026.07.09 09:06

저선량·초소형 X-ray 솔루션 전문기업 레메디(대표이사 조봉호)는 자사 휴대용 엑스레이 ‘레멕스-KA6(Remex-KA6)’ 750여 대를 인도에 추가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레메디는 2025년 인도 연방정부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의료조달기관(CMSS)이 공고한 국가결핵퇴치프로그램(NTEP) 글로벌 입찰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534대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750여 대를 추가 납품하며 약 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인도가 이처럼 휴대용 엑스레이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세계 최대 결핵 부담국이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Global TB Report 2025’에 따르면 인도는 2024년 기준 전 세계 결핵 환자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인도 정부는 2015년부터 국책사업으로 NTEP를 시행해 왔으며 결핵 발생률을 인구 10만 명당 2015년 237명에서 2024년 187명으로 21%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 세계 평균 감소율(12%)보다 두 배가량 빠른 속도다.

인도 결핵 퇴치 사업에 실질적인 전환점을 가져온 것이 휴대용 엑스레이(handheld/ultra-portable X-ray) 도입이다. 인도 정부는 기존 병원 중심 진단에서 벗어나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농어촌 등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진단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24년 시범 도입을 거쳐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입찰을 통해 휴대용 엑스레이 장비를 확충하고 있다.

현재 레메디의 ‘레멕스-KA6’는 인도 전역 2,300여 개 공공의료기관에 배치돼 ‘찾아가는 X-ray 결핵 진단 및 치료’ 사업 핵심 장비로 장기간 운용 중이다. 감염병 대응은 물론 농어촌 및 취약지역 1차 의료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레메디 조봉호 대표이사는 “2025년부터 레메디의 KA6 1,534대를 활용해 찾아가는 결핵 진단을 대규모로 시행 중인 인도 정부 측에서 만족감을 표하며 750여 대를 추가 구매했다”며 “향후 수 년간 예정된 인도 정부의 대규모 입찰에서 레메디의 휴대용 엑스레이가 계속 공급될 수 있도록 현지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조립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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