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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김치시장이 2025년 51억9,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데 이어 올해 54억5,000만 달러 사이즈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됐다.
이와 함께 2026~2031년 기간 동안 연평균 4.95%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31년에 이르면 69억4,000만 달러 볼륨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의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29일 공개한 ‘김치 시장규모와 마켓셰어 분석: 성장 추세와 2026~2031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한국요리의 대중적인 인기가 김치시장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腸)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제고, 천연발효 기능성 식품을 원하는 수요 확산 등의 추세 또한 김치시장이 볼륨을 확대하는 데 한몫을 거들고 있는 요인들로 지목됐다.
이와 함께 한류(韓流)를 통한 한국문화의 국제적 확산 추세가 프로바이오틱균을 풍부하게 섭취하는 식생활 및 천연물 기반 식습관과 어우러지면서 김치가 한국의 전통적인 식품에서 국제적으로 주류(主流)를 형성하는 기능성 식품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여기에 패키징, 상품화(product formulations), 유통망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속적인 혁신이 장기적으로 김치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보고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K-팝, K-드라마, K-필름 등 한국 엔터테인먼트산업의 국제적인 성공이 한국요리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도 향상으로 귀결되면서 전통적으로 가장 인지도 높은 한국음식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온 김치의 취급이 각국의 레스토랑과 슈퍼마켓, 온라인 소매유통 플랫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면 국제적인 외식기업들이 김치를 정통 한국음식으로 취급하기에 이른 가운데 햄버거, 타코, 샌드위치, 밥 및 국수 등에 융합시키려는 노력이 눈에 띄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외식업 체인업체들의 사세확대와 아시아 요리에 대한 각국 소비자들의 호기심 고조 등의 추세들도 김치가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및 중동 등의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확립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무엇보다 보고서는 한국문화의 영향력이 국제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김치가 소매유통 채널 뿐 아니라 외식 채널에서도 김치를 원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견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소화기계 건강과 건강한 장내(腸內) 미생물군집 유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가 부쩍 높아지면서 천연 발효식품을 원하는 수요의 괄목할 만한 증가로 이어지고 있고, 발효기간 동안 유익한 프로바이오틱균들이 풍부하게 생성되는 김치가 소화기계 웰빙, 면역력 및 전체적인 건강을 뒷받침하는 기능성 식품의 하나로 인식되는 경향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갈수록 클린-라벨 식품과 최소(minimally) 가공식품을 원하는 추세 또한 식품기업들이 김치의 프로바이오틱 프로필을 강조하는 한편으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겨냥한 신제품을 활발하게 선보이도록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예방적 건강관리가 구매를 촉진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김치와 같은 기능성 발효식품들이 전통적인 소비자층을 넘어서서 다양한 유형의 소비자들에게 갈수록 폭넓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와 별도로 세계 각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비건(vegan), 채식주의(vegetarian) 및 유연한 채식주의(flexitarian) 식생활이 김치를 제조하는 식품기업들에게 새로운 출입구의 역할을 해 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식물성 식생활과 생선을 사용하지 않는 식재료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김치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이 부합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식품기업들이 비건 인증 김치, 유기농 김치, 클린-라벨 김치 등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는 추세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짚고 넘어갔다.
천연물 기반 영양공급용 식품과 발효 기능성 식품이 융합되는 추세를 배경으로 김치가 글로벌 웰빙경제(wellness economy)에서 매력적인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의 바베쉬-나라심하 바루테 애널리스트는 “문화적 반향과 기능성 프로바이오틱 식품을 원하는 수요에 힘입어 김치시장이 민족적 특산품의 위치에서 주류(主流) 식품으로 위상을 옮겨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김치시장은 다국적 식품기업들과 지역에 기반을 둔 식품기업, 다양한 전통적 업소 등이 경쟁에 참여하면서 갈수록 상당히 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재 한국 브랜드들이 소매유통‧수출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특화 레시피, 장인정신이 깃든 생산방법, 정통발효 등을 통해 현지업체들이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각국 식품기업들이 혁신, 고급포장, 비건 인증, 유기농 김치 공급, 건강에 초점을 맞춤 식품 포지셔닝 등을 통해 사세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에 주목했다.
국가간 공급망과 전자상거래, 소매유통기업들의 제휴 등에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식품기업들이 글로벌 마켓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프라이빗 라벨 식품기업들과 소규모 지역 브랜드들이 지역특화 김치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경쟁이 가열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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