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화순전남대병원과 뱅크 구축 및 정밀의료 사업화 협약
병원 임상 자원 기반 ‘종양 오가노이드 뱅크’ 공동 구축 및 연구 인프라 활성화
멀티오믹스 및 공간단백체학(Spatial Proteomics) 결합한 첨단 정밀의료 플랫폼 고도화
자회사 포도테라퓨틱스 플랫폼 활용, 주요 고형암 대상 항암제 감수성 평가 임상 연계 확대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6-30 09:18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병원장 이완식(사진 왼쪽)과  주식회사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이사  유종만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 전문 바이오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 유종만·오상훈)가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완식)과 손잡고 종양 오가노이드 기반의 첨단 정밀의료 기술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6일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김재봉홀에서 화순전남대병원과 ‘종양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기술 발전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이사, 황동연 전무, 양우겸 팀장과 자회사 포도테라퓨틱스의 김정은 상무가 참석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측에서는 이완식 병원장, 오인재 의생명연구원장, 정유진 디지털헬스케어연구부장을 비롯해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에 작접적인 관심을 표명해 온 종양내과(심현정·방현진 교수) 및 호흡기내과(박철규·오형주·김장현 교수) 주요 임상 교수진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의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임상 연계 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를 활성화함으로써 상호 업무상 공동 이익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핵심 협력 사항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병원의 임상 자원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기술 플랫폼을 결합해 종양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연구를 확대하는 것이다.

양측은 병원의 임상 자원을 활용해 종양 오가노이드 뱅크를 공동 구축하고, 확보된 오가노이드와 바이오 자원을 상호 활용해 후속 연구를 추진한다. 또 병원이 보유한 멀티오믹스 데이터와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오가노이드 모델을 연계하고, 공간단백체학(Spatial Proteomics) 등 첨단 분석 기술을 적용해 정밀의료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 기반 항암제 감수성 평가의 임상 적용도 확대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자회사 포도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을 활용해 주요 고형암 대상 감수성 평가 연구를 강화한다.

아울러 양측은 병원 내 연구 인프라와 시설을 공동 활용하고,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전문 인력이 병원에 상주하는 기술 교류 체계를 마련해 공동 연구의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서명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임상 연계 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시설 투어 및 기업 설명회' 형태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협약식에 앞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측은 병원 인체자원은행 보관실과 의생명연구원 중앙실험실, 미래의료혁신센터 하모니홀 등을 직접 견학하며 공동 연구를 위한 환경을 점검했다. 이어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포도테라퓨틱스가 각각의 핵심 기술력과 정밀의료 플랫폼을 소개하고, 임상 교수진과의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인 협업 방향을 조율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오인재 의생명연구원장은 "병원의 멀티오믹스 데이터와 오가노이드 모델을 결합하는 방향은 향후 우리 병원이 추구하고자 하는 미래 의료 혁신(K-HOPE 사업) 방향과 정확히 일치하여 매우 시의적절한 협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이사는 "형식적인 MOU를 넘어 양 기관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의 장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올해 3분기에 화순전남대병원내 지사를 설립하고 당사의 전문 인력이 병원에 직접 상주하며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는 효율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종양 오가노이드 기반 뱅킹 체계 확립과 글로벌 사업화 성과를 빠르게 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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