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절반 하루 중 최대 고민 “저녁에 뭐 먹지?”
美 부모 49%..가장 큰 스트레스 주는 식사시간 한목소리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6-24 17:19   수정 2026.06.24 17:19


 

오늘 저녁에 뭐 먹지?

저녁식사는 온가족이 모이는 자리를 의미하지만, 다수의 부모들이 하루 중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는 시간이 되고 있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인다.

49%의 부모들이 저녁식사를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는 식사시간으로 꼽았다는 것이다.

지난 1867년에 설립되어 150년에 육박하는 역사를 축적한 미국의 육류가공 브랜드 ‘아머 미츠’(Armour Meats)는 18세 미만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진행한 후 23일 공개한 ‘아머 식사시간 스트레스 지수’(Armour Mealtime Pressure Index)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57%의 응답자들이 바쁜 시간 중에도 저녁식사 준비 문제로 서두드르거나 압도당하는 느낌을 갖곤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가족들이 성공적인 식사의 의미를 완벽한 저녁식사에서 간편하고 모두가 좀 더 즐길 수 있는 식사로 재정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맥락에서 식탁에서 성공의 의미가 이상적인 표준식단보다 정신승리(emotional wins)에 더 높은 비중을 두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6%의 부모들은 성공적인 식사의 의미를 자녀들이 음식을 즐기는 것을 뜻한다고 답했고, 46%는 모두가 준비된 식사를 즐기는 것으로 규정했다.

바꿔 말하면 사진이나 그림처럼 완벽한 저녁식사보다 모두가 식탁에서 즐기는 저녁식사에 목표를 두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다수의 부모들이 저녁식사 시간을 한참 앞둔 시점에서부터 고민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리에 앉아 저녁식사를 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답한 응답률이 23%에 그친 반면 저녁거리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쓴다고 답한 비율이 39%로 더 높게 나타났을 정도.

저녁식사를 먹는 시간보다 생각하고 준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데는 72%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식사기간에 대한 정신적인 부담이 식사시간 자체보다 더 크다는 의미인 셈이다.

이 때문일까? 89%의 응답자들은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 또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호했고, 82%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음식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머 미츠’의 더글러스 볼드윈 브랜드 매니저는 “부모들이 우호 6시의 완벽함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데 간편하면서도 자녀들이 즐길 수 있는 저녁식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경우 저녁시간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조사결과를 보면 585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식사 계획표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43%는 최소한 가끔은 집어서 바로 갖고 가는 식품 또는 즉석식품에 의존하고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

56%는 성공적인 식사의 의미를 자녀들이 준비된 음식을 즐겨 먹는 것으로 규정했고, 46%는 가족 모두가 식사를 즐기는 것을 뜻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43%는 좋은 식사시간(good mealtime)이 스트레스를 최소화시켜 준다고 답했다.

간편성과 관련해서는 87%가 냉동친화적인 식품이 유용하다는 데 동의했고, 44%는 냉동식품이 식사시간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준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심지어 36%는 즉석식품에 의존하고 있다고 답했고, 42%는 즉석식품 덕분에 시간을 감축할 수 있었다고 답변했다.

84%는 끼니 사이의 간식을 1일 최소 2회 즐기고 있다고 답했고, 48%는 1일 3회 이상 간식을 즐기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57%는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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